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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4년 2월 29일

행복한 0 12 02.29 11:47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 영화 ■ 람보3(더 무비 오후 6시15분) = 존 람보(실베스터 스탤론)는 태국의 불교 사원에서 은둔 생활을 한다. 어느 날 그의 정신적 지주인 트로트만 대령이 찾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은밀한 임무’를 제안한다. 하지만 람보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트로트만은 홀로 떠나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무자비한 소련 지휘관에게 생포된다. 이를 전해 들은 람보는 평온한 삶을 뒤로한 채 트로트만을 구하러 간다.
■ 예능 ■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SBS Plus 오후 10시30분) = 11기 옥순과 남자 4호는 데이트를 시작한다. 4호는 ‘눈맞춤 플러팅’을 시도하지만 옥순은 눈이 짝눈이네요라며 플러팅을 차단한다. 한편 9기 옥순은 남자 3호에게 도시락 데이트 때 선택하지 않아 미안했다는 말을 전한다. 3호는 괜찮다며 옥순에게 변치 않는 마음을 표현한다. 최종 선택의 순간, 커플이 될 자를 확인해본다.
진료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에 달려왔어요.
일요일인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 ‘24시 열린 의원’에서 나오던 김은식씨(35)가 말했다. 가슴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는 김씨는 대형병원 응급실은 파업 때문에 안 받아줄 것 같아서 바로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김씨는 상세한 검사는 여기서 못 한다고 해서 아쉽긴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진료를 봐주는 의사만 봐도 존경스럽다고 했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전공의 집단사직이 본격화된 지난 20일부터 엿새째이자 첫 주말인 24~25일, 야간·휴일에도 진료를 보는 서울 강남·광진·성북·송파구 소재의 병원 현장은 대체로 평소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들이었다. 하지만 대형병원의 수술 일정 취소나 퇴원 요청 등으로 인한 연쇄 효과로 혹시 발생하지 모를 ‘의료대란’을 걱정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정부·지방자치단체는 응급실 대란 해소를 위해 야간·휴일 운영 병원을 안내하고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대부분 경증 환자를 일부 분산시키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의료대란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야간·휴일 진료 병원을 찾은 시민들은 응급실은 중증환자들이 몰리는 곳이어서 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진료 부담을 동네 병원이 덜어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마에 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휴일 운영 병원에 왔다는 오숙진씨(46)는 이왕이면 상처를 꿰매고 싶었는데 이 병원에서는 그것까진 어렵다고 한다며 질환이 심각한 환자들이 응급실 대신 이곳을 찾는다면 시간 낭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휴일 진료 병원에 내원한 이들은 대부분 감기 등을 앓는 경증 환자였다. 서울 강남구 365삼성의원에서 만난 이은지씨(37)는 피부에 염증이 생겨서 왔는데 심각한 질환은 아니다면서 대학병원에서만 볼 수 있는 진료가 따로 있을 텐데 그 병원 환자들을 여기로 오라고 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 성북성심의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던 김광복씨(49)도 원래부터 가끔 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어젯밤 갑자기 열이 39.5도까지 올라 독감인지 의심돼 오게 됐다고 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대형병원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환자 분산 등의 영향은 아직 체감하기 어렵다고 했다. 강남구 소재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 관계자는 이번 주에 환자들이 더 많이 몰렸는지는 체감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365삼성의원 근처 약국 관계자도 평소보다 처방전 받으러 오는 사람이 더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을 받아 간 사람도 아직은 따로 없었다고 했다.
송파구 잠실광역환승센터와 가까운 야간·휴일 진료 병원 아이엠유의원은 다른 병원에 비해 다소 붐비는 편이었다. 아이 손을 잡고 온 부모들과 젊은 부부, 지팡이를 짚은 노인 등이 대기실을 가득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메웠지만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발길을 이곳으로 돌린 이들은 아니었다.
일부 시민들은 정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확대 정책 등도 경증 질환 환자에게만 해당하는 정책이어서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위급 상황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송파구 병원 대기실에서 6살 딸의 진료를 기다리던 이모씨(43)는 응급 수술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은 필수적으로 대면 진료를 받아야 할 텐데 비대면 진료 확대 정책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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