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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반대’ 변재상 네이버 사외이사 선임안 통과…6개 안건 원안대로

행복한 0 12 03.30 11:56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이 반대했던 변재상 사외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네이버는 2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의 건 등 상정된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인스타 팔로워 구매 밝혔다.
국민연금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사유로 반대한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의 사외외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은 별다른 반대 없이 통과됐다.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대표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1일 네이버 주총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면서 변재상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채택했다. 국민연금은 네이버 지분 9.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민연금은 변 이사가 미래에셋생명 대표 재직 시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유의 조치는 2021년 미래에셋생명의 계열사가 490억원 규모의 골프장 매입 자금을 대출받을 때 사전검토와 심의 절차가 미흡했다는 이유에서 내려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변 이사 선임안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의견을 전달받았지만, 엄정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법상 적격성 및 독립성에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의 취임 3년차인 네이버는 올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세 속에서 커머스 부문 경쟁력 강화와 매출 10조원 달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 대표는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해 전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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