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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달 파인애플·망고 수입량 ‘역대 최대’…사과값은 소폭 하락

행복한 0 12 04.17 14:32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달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바나나와 오렌지도 수년 만에 가장 많이 수입됐다. 사과값이 오르자 정부가 수입 과일을 집중적으로 공급했기 때문이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지난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동월보다 44.7% 증가한 8686t으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55.3% 증가한 867만8000달러로 역시 가장 많았다.
지난달 망고 수입량과 수입액도 지난해 동월보다 114.0%, 110.5% 각각 증가한 6264t, 2474만2000달러로 사상 최대다.
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도 대폭 늘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27.7% 증가한 3만8404t으로 2019년 5월(3만8741t) 이후 4년 10개월 만의 가장 많았다.
수입액 규모는 3813만4000달러로 2018년 6월(4043만2000달러) 이후 5년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난달 오렌지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1.7%, 8.5% 각각 증가한 3만8028t과 8388만8000달러로 2021년 3월(4만6400t·8411만8000달러) 이후 3년 만의 최대였다.
정부는 가격 부담이 큰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 등 수입 과일을 3월∼4월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입 과일 가격은 반입 규모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인애플(상품) 1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6561원으로 전월 대비 9.9% 내렸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7.7% 낮은 수준이다.
바나나(상품) 100g의 전날 소매가격도 269원으로 전월보다 17.5%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7% 낮은 것이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의 전날 소매가격이 1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0.1% 내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5.9% 낮다.
망고(상품) 1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3658원으로 전월보다 1.9% 올랐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32.9%나 낮다.
과일 수요가 분산되면서 사과값은 최근 들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후지·상품) 10개의 전날 소매가격은 2만5017원으로 전월 대비 7.8% 내렸지만 지난해 대비로는 9.9% 높다.
그러나 배(신고·상품·10개)는 4만7110원으로 전월보다 10.0% 올랐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73.1%나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사과와 배 수출량은 각각 30t, 99t으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71.8%, 95.5% 줄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사과 가격 급등과 관련해 기후변화가 심할 때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 할 거냐. 아니면 수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거냐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과 수입’을 거론한 것이다. 이를 두고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으로서 적절한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물가 수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중앙은행으로서 제일 곤혹스러운 건 농산물 가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산물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인데, 최근 소비자물가지수가 올라간 데 30%는 농산물 영향이라며 과실은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인데 소비자물가지수 올라간 것에는 19%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어 이 총재는 기본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서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정부가 나서서 보조금을 주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며 금리로 잡을 수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 총재는 농산물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꼽으면서 ‘수입’을 거론했다. 그는 재배면적을 늘리고 재정을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기후가 더 나빠지면 재배면적이 크더라도 생산량이 준다. 그러면 또 보조금을 줘야한다며 기후 변화가 심할 때 생산자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보호하기 위해 지금과 같은 정책을 할 것인지. 그게 아니면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 이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기후변화 때문에 생산물이 줄어들면 유통을 아무리 개선해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기후 변화 때문에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국민적 합의점이 어딘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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