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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에 지난해 관광객 1735만명 다녀갔다

행복한 0 22 02.23 07:16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인천 강화군에 지난해 173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강화군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랩과 이동통신,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누적 관광객이 1735만명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강화군 관광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봄 콘서트와 와글와글 축제, 진달래 꽃구경, 9~10월 문화재 야행, 10월 애(愛) 콘서트 등 축제 시즌에 전체 관광객의 40%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별로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다. 이어 40~50대이다. 40대 이상 관광객은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강화 원도심과 마니산, 풍물시장 등을 방문했다. 20~30대는 루지 등 체험형 관광지와 카페를 많이 찾았다. 강화군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강화를 많이 찾는 것은 강화가 역사·문화와 관련된 각종 유물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도 3만2000여명 방문했다. 이들은 주로 7~10월에 평화전망대와 화개정원 전망대 등을 찾았다. 강화군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안보’ 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설날 연휴에도 귀성객을 포함해 41만명이 강화군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강화군은 올 상반기 하점면에 있는 폐교인 강후초등학교에 ‘강화천문과학관’이 개관하고, 지난해 공식 개장한 화개정원도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의 지난 1월 기준 인구는 6만9013명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강화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해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문화방송(MBC)의 ‘바이든-날리면 자막 논란’ 보도에 20일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같은 내용을 보도한 YTN에 대해서는 그다음 수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OBS와 JTBC에 대해서는 ‘주의’를 의결했다. ‘확인되지 않은’ 발언 내용을 보도했고, 사과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관계자 징계, 과징금 부과 등은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을 위한 평가에서 감점 사유여서 ‘중징계’에 해당한다. 류희림 위원장 취임 이후 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침해하는 결정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결정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이미 지난달 중징계를 전제로 하는 ‘의견 진술’을 듣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정해둔 결론일 것이다.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미국 방문 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OO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MBC는 이 부분을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보도에 윤 대통령의 발언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명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온 국민을 ‘듣기 평가’에 내몰았던 윤 대통령의 발언이 정확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무엇인지, 어떤 맥락에서 한 말인지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설명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난달 12일 1심 법원은 감정 결과 판독불가라면서도 ‘바이든은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없음이 밝혀졌으므로 정정보도 하라’고 했다. 희대의 논리비약 판결을 근거로 방심위가 중징계 결정을 내렸으니 납득할 수 있겠나.
방심위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씨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도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대통령에 대한 비판 보도에는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며 언론검열 기관으로 군림하고 있다. 반면 류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에는 거꾸로 제보자 색출에 나서고 있다. 방심위원 구성은 합의제 기관이란 말이 무색하게 여야 6 대 1의 압도적 여권 우위다. ‘류희림 방심위’의 폭주에 언론자유가 위축돼가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전체 기업부채에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부실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년 만에 5%포인트 오르며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이후 기업대출은 명목성장률보다 3배 빠르게 증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18일 ‘이자보상비율 기준 부실기업 부채 증가에 따른 위험 분석’ 보고서에서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외부감사법인 3만4875개를 분석한 결과 이자보상비율(이자보상배율)이 -10 아래인 부실기업의 부채가 전체 기업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6.8%에서 2022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1.8%로 커졌다고 밝혔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익성·안전성 지표이다. 1 이상이면 자체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뜻이고 1보다 낮으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자보상비율이 5 이상인 우량기업 부채가 전체 기업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31.7%에서 35.9%로 증가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10~1 구간 기업의 부채 비중은 33.2%에서 25.78%, 1~5 구간 기업 부채 비중은 28.30%에서 26.6%로 각각 줄었다.
2022년 기준으로 업종별 기업부채에서 부실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기가스업(35.8%), 부동산업(14.0%), 건설업(9.9%) 순으로 높았다.
전기가스업은 총부채가 323조8000억원, 부실 부채는 116조원이었는데 적자가 심각한 한국전력공사 부채(109조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동산업은 총부채 424조2000억원, 부실 부채 59조1900억원이었다. 최근 주택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임대·중개 수익성이 낮아지고, 저조한 분양 실적에 개발·시행 사업의 재무 건전성도 악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건설업도 162조5000억원 중 16조1500억원이 부실 부채였다. 주택시장 침체, 아파트 분양 저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부진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내 기업대출 증가율은 2019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전 분기 대비 평균 2.81%였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평균 0.87%보다 3배 이상 컸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기업대출 증가율과 명목 GDP 성장률이 각각 1.22%와 1.15%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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