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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 유명 정치철학자, 이스라엘 학살 비판 서한 서명했단 이유로 독일 대학 초청 취소

행복한 0 9 04.14 12:55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의 유명 정치철학자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을 옹호하고 이스라엘의 학살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독일 대학으로부터 초청을 취소당했다.
10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뉴스쿨 대학의 정치사회이론 담당 교수인 낸시 프레이저는 독일 쾰른 대학의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교수’ 자격으로 방문해달라는 초대를 받았으나 대학 측이 최근 초청을 취소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교수직은 13세기에 쾰른에서 활동했던 동명의 철학자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국제적 명성을 지닌 학자를 초대해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유대계 미국인인 프레이저 교수는 <분배냐, 인정이냐?>, <지구화 시대의 정의>, <전진하는 페미니즘>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철학자다. 그는 2022년에도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교수 자격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쾰른대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쾰른대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2024년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교수직을 취소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학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프레이저 교수가 2023년 11월 ‘팔레스타인을 위한 철학’이라는 제목의 서한에 서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한은 프레이저 교수가 동료 철학자들 수백명과 함께 서명한 것으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연대와 이스라엘의 학살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쾰른대는 해당 서한이 1948년 건국 이래 이스라엘의 존재 권리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정당한 저항 행위로 격상했다고 지적했다. 쾰른대는 이어 철학자들의 서한은 우리가 이스라엘의 파트너 기관들과 맺고 있는 밀접한 관계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지난해 10월9일과 10월22일 이스라엘과 중동의 상황에 대해 우리가 발표한 성명과도 배치된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교수는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유대애적 매카시즘’의 희생자라고 말했다. 1950년대 미국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불었던 것처럼 반유대주의로 규정된 이들이 탄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독일의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자격이) 취소됐다면서 유대인을 지원한다는 명분 하에 유대애적 매카시즘이 사람들을 침묵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교수는 디차이트와 인터뷰에서는 홀로코스트와 관련해 독일인들이 유대인에 대한 특별한 책임이 있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비판을 반유대주의와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22대 총선 결과 원내 제3당이 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만남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조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 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 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다.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 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정을 바로잡겠다면 채상병 수사 외압 특검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에 관한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행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새로 거듭나려고 노력하는지, 아니면 우선 소나기나 피하고 보자는 ‘꼼수’인지를 말이다며 채 상병 특검법은 참과 거짓을 가르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제1당인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주도해주시길 바란다며 조국혁신당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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