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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2005년생, 이제 성인입니다…전통 성년례

행복한 0 10 05.21 01:52
성년의날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에서 올해 성년이 된 2005년생 9명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각자의 호가 적힌 수훈첩을 받아들고 성년으로서의 도리와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단조롭고 획일적 건축 설계 거부공공주택 차별화된 디자인 공모청년·여성 건축가에 기회 확대
한국 모든 도시의 아파트 단지 모습은 똑같다. 서울과 경기, 충남, 충북 등 지역은 달라져도 같은 건설사가 지은 단지는 찍어낸 듯 차이가 없다. 용적률·건폐율에 따라 층수와 부지 면적이 달라질 뿐이다. 통일된 외관 때문에 주택 가격은 입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같은 천편일률적인 틀을 깨기 위해 최근 파격적인 공모를 냈다. ‘안산장상 A6블록 공공주택사업 기본설계공모’ 지침서에서 단조롭고 획일적인 건축설계를 지양하고 주동 타입별 차별화된 디자인·건축설계를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아파트 단지 내 모든 동을 각각 다른 디자인과 설계로 지어야 한다는 의미다.
국내 아파트 단지 공모 지침서에 이런 내용을 담은 것은 GH가 처음이다.
지난 16일 만난 김세용 GH 사장은 앞으로 GH가 수행하는 모든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에서는 똑같은 모습을 한 아파트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는 공공·민간 아파트 모두 발주하면 대형 건축사무소가 하나의 단위평면을 ‘복사해서 붙여넣는 식’으로 한 블록을 다 설계했다면서 그게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관행이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면서 새로운 공모안이 나온 것이다. 안산장상 A6블록 공모에선 설계뿐 아니라 신청 자격에도 ‘특별한 제한’을 뒀다. 신진·여성 건축사나 창업건축사 2곳 이상과 필수 공동수급체를 형성하도록 했다. 설계 기회가 대형 건축사무소에만 쏠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김 사장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는 건축문화가 발전할 가능성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블록에 1000가구가 들어서는 아파트가 주요한 주거 형태가 되다 보니 대형 건축사무소에 소속된 1명의 건축사가 모든 디자인을 하게 되는 탓이다. 그는 1000명의 건축사가 실험적인 설계를 할 기회를 버리게 되는 꼴이라고 말했다.
민간 부동산 시장에서 주도해 개선하기는 어려운 이 같은 문제를 공공에서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공모안을 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도시경관과 청년·여성 건축사의 기회에 대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고민을 해야 한다며 GH에서 이 방법을 성공시켜 법제화까지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비상착륙해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이란 국영TV 등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라이시 대통령이 생명이 위험에 놓여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 나오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이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비상 착륙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이한 이란 외무장관, 말렉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등 고위 관리들도 헬기에 함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방송은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 가량 떨어진 국경 도시인 졸파 근처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대통령이 탄 헬기가 사고에 휘말려 구조대가 급히 파견됐다고 전했다.
이란 내무부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강한 비와 짙은 안개 등 악천후와 험한 지형으로 인해 구조대의 접근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댐은 이란과 아제르바이잔이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아라스 강에 지어진 것으로, 양국이 함께 지은 세 번째 댐이다.
그러나 자세한 피해 내용과 구조 상황 등은 알려지지 않아 라이시 대통령의 생존 여부를 두고 여러 보도가 나오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이란 관계자가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이한 외무장관의 생명이 위태롭다면서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추락 현장에서 나온 정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란 반관영매체 타스님통신 등은 이날 모두 3대의 헬기가 이동 했으며 이 중 1대가 경착륙했고, 나머지 2대는 무사히 착륙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헬기에 라이시 대통령이 타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타스님통신은 대통령과 동승한 측근 일부가 지휘본부에 연락을 취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란 국영 메흐르통신은 짙은 안개 탓에 라이시 대통령이 타고 있던 헬기가 비상착륙했지만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그는 자동차로 갈아타 육로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가 대통령의 헬기가 비상착륙해 구조대가 여러 방향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기사를 수정했다.
한편 이란 국영 IRNA통신은 라이시 대통령과 관료들이 탑승한 헬기가 착륙 도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모두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낡은 이란 항공기가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란의 군용 항공기는 대부분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에 만들어졌다며 이란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부품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63세인 라이시 대통령은 강경파 이슬람 성직자이자 사법부 수장을 지냈으며, 2021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라이시 대통령은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85)가 사망할 시 유력한 후계자가 될 것으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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