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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쌍특검 재표결 협조하라”…계속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

행복한 0 22 02.25 20:59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제 국민의힘이 선택할 순간이라며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의결에 동참하라고 밝혔다.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영상을 공개했던 최재영 목사는 술과 책 등을 전달한 정황을 추가로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는 29일로 예정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쌍특검법을 재의결 통과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김 여사의 비리 의혹과 대장동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김 여사가 떳떳하다면, 50억 클럽에 연루된 정치검찰 권력 카르텔의 핵심들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면 (특검으로) 세간의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5일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되돌아갔다.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문제는 윤 대통령의 신년대담 이후에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최 목사는 이날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에 출연해 명품 화장품과 가방 외에도 김 여사에게 4가지 물품을 더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는 2022년 7월 윤 대통령 부부가 관저 입주 전 인스타 팔로우 구매 머물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찾아 양주와 자신의 저서 8권을 보안검색대 직원에게 맡겼다. 최 목사는 다음날 김 여사에게 ‘너무 잘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대화 화면을 공개했다. 한 달 뒤에는 전통주와 전기스탠드를 이 건물 경비원에게 맡겼고, 16일 뒤 김 여사의 비서에게 ‘잘 전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최 목사는 이 비서와의 통화 음성을 같이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가방 수수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추가 영상 공개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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