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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생명에 위협 느껴…전공의, 현장으로 돌아와야” 의료 취약계층의 잇단 호소

행복한 0 26 02.29 19:38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추진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대거 수련병원을 이탈한 가운데 의료 취약계층에서 의사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한국장총)는 지난 23일자로 성명을 내고 전공의가 자리를 떠난 후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치료와 수술을 대기하고 있던 환자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실제 수술 취소 사례로 인해 생명이 위험에 처한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한국장총은 특히 장애인들은 평소에도 이동이 어려워 병원에 가기조차 힘들고, 지방에서 오거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외래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의료공백 사태로 장애인들은 더욱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 단체는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진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가치를 한번 더 생각해 속히 의료현장으로 돌아와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정부를 향해서도 의료계의 목소리를 신중히 듣고, 의료인들이 현장으로 속히 돌아와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정책 수립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국아동복지학회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밤낮으로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제한 뒤 최근 전공의 선생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치료가 필요한 우리 사회의 많은 아동들이 심각한 의료공백 상황에 놓일 위기에 있다고 했다. 이어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도 명시하고 있듯이 아동은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으며 아동의 건강권은 법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동복지학회는 전공의 선생님들이 하루속히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572만명 우리 아동들의 건강권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장 효율적인 의료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MBC가 일기예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성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아무리 그간 극도로 민주당 편향 방송을 해 온 MBC지만 이건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언급한 MBC 일기예보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등장했다. 기상캐스터가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하는 동안 파란색 숫자 ‘1’이 세워졌다. 초미세먼지(PM 2.5) 최저농도가 이례적으로 1㎍/㎥까지 떨어졌다는 뜻이었다.
한 위원장은 그 MBC 일기예보에 사람 키보다 큰 파란색 1 대신 같은 크기의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 보라. 미세먼지 핑계로 1을 넣었다는데 2를 넣을 핑계도 많이 있을 것이라며 어제보다 2도 올랐다는 정도면 넣을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러면) 노골적인 국민의힘 선거운동 지원으로 보이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언론사) 데스킹 기능이라는 게 있는데 저걸 생각 안하고 했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28일 MBC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선거 임박한 시점에 민주당의 상징생인 파란색과 민주당의 정당 기호 ‘1’을 부각해 선거방송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2항, 제12조(사실보도) 1항을 위반했다는 판단에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일 논평에서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타난 파란색 숫자 ‘1’은 누가 보더라도 뭔가를 연상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오죽하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겠나라고 물었다.
MBC 관계자는 정부에서 지정한 ‘미세먼지 좋음’은 파란색으로, 방송분은 정부가 지정한 색상을 그대로 쓴 것이라며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계열과는 채도와 명도가 명확히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27일 서울 강동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등에서 초미세먼지(PM 2.5) 최저농도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1㎍/㎥을 기록하고 기타 여러 구에서 여러 차례 같은 농도를 기록하는 현상이 발생해 이를 강조하기 위해 ‘1’을 쓴 것이라며 그 숫자가 만약 2였다거나 숫자 2와 관련한 특이한 기상 상황이 있었다면 당연히 2를 내세웠을 것이라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설명했다.
열흘간 사태가 해결되길 기다렸습니다. 정부도 의료계도 각자의 목소리만 내고, 환자들이 이용되는 게 자존심 상하고 억울했습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9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환자를 위해 입장 발표를 보류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열흘째인 이날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환자단체연합회는 전공의 복귀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처음 발표하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원격의료·영리병원 추진과 공공의대 설립에 각각 반대해 벌어진 2014년과 2020년 의사 파업·집단 휴진 당시의 경험을 말했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당시 환자들과 함께 기자회견도 하고 ‘환자들을 볼모 잡지 말라’고도 해봤지만, 결과적으로 환자들을 위한 일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정부와 의료계 모두 과거 의료 공백 사태 때 고통받는 환자들의 호소를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 이용하기만 하는 모습을 봤던터라 이번에는 하소연이나 비난을 하지 않고 침묵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열흘가량 참아왔지만 의료 현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교수와 전임의, 간호사들이 메우고 있는데 한계 기간이 보통 열흘에서 2주라며 2014년에도, 2020년에도 전공의 집단행동이 열을이 지나면 환자에게 안전사고와 의료사고가 발생했다라고 했다.
이들은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동안 환자들의 피해 사례를 조사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소속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입은 환자 불편·피해 사례 모니터링’에는 13건의 불편·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한 심장질환 환자는 28일 예정된 폰탄수술(선천성심장질환 수술)이 연기됐다라고 했다. 조혈모세포 이식 일정이 연기됐다라거나 백혈병 골수검사가 연기됐다, 아버님이 항암을 못 받아 돌아가실 거 같다와 같은 암 환자들의 피해 사례도 수집됐다.
안 대표는 심각한 피해를 본 환자들이 나오면 앞으로는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파업) 열흘째부터는 불편, 불안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피해와 안전사고로 이어진 과거 경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불편·불안을 ‘인권 침해’로 보고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수련병원 의료 서비스 제공 체계 개선, 진료 지원 인력 및 비상진료체계 법제화 등 의료진의 집단행동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7개 단체 연합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단체와 정부를 비판했다. 안선영 중증질환연합회 이사는 정부는 2020년의 경험이 있는데도 대책은 세우지 않았다라면서 가장 먼저 버려진 것은 환자들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은 정치적으로도, 어느 잘난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도 이용돼선 안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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