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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경 방문한 트럼프 “바이든이 미국 파괴…범죄자에 국경 넘겨줘”

행복한 0 13 03.02 15:43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를 29일(현지시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정부의 국경 정책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대선을 앞두고 이민 정책이 바이든 대통령의 ‘약점’으로 떠오르자 본격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 이글패스에서 연설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미국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제 미국은 ‘바이든 이주자’의 범죄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악의적인 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 남부 국경을 통해 유입된 미등록 이주민을 조 바이든의 침공이라고 규정한 뒤 그것(바이든 대통령 이민정책)은 수많은 사람이 중국, 이란, 예멘, 콩고, 시리아 등으로부터 넘어오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이날 그가 방문한 이글패스는 밀입국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특히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주지사가 이민자 관리 문제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수 년 간 갈등을 빚으면서 미국 내에선 ‘국경 관리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장소다.
연설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벗 주지사 등과 함께 철조망이 설치된 리오그란데강 인근을 둘러보면서 미국이 침략당하고 있다거나 이것은 전쟁과 같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등록 이민자를 ‘범죄자’로 규정해 혐오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 조지아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가 베네수엘라 출신 미등록 이민자였던 것을 거론하는 등 범죄 사례들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오는 사람들은 감옥, 정신병원에서 온다. 그들은 테러리스트다. 이것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문 전날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글에서도 조 바이든은 인신매매범, 지구상의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에게 국경을 고의로 넘겼다면서 내가 재선되면 취임 첫날 국경을 봉쇄하고 침략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럽이 지난 2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이민 이슈(2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는 경제(12%), 인플레이션(11%) 등 민생 문제에 대한 우려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공개했다. 선거를 앞두고 고령 리스크가 거듭 불거지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월터리드 군 의료센터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개최한 범죄 대응 관련 행사에 참석해 건강 검진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이 알아야 하는 우려 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 농담조로 그들(의료진)은 내가 너무 어려 보인다(look too young)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과 달라진 것은 없다. 모든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케빈 오코너 백악관 주치의는 대통령의 건강은 양호하며 올해 검진에서 새로운 우려가 식별된 것은 없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직무에 적합하며 어떤 예외나 편의제공 없이 책임을 완전하게 이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코너 주치의는 수면 무호흡증, 부정맥, 고지혈증, 역류성 식도염 등의 증상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상태는 안정적이라면서 대통령이 3종류의 처방약과 3종류의 일반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키(1.82m)와 몸무게(80.7kg) 등 신체검사 결과에도 거의 변화가 없다고 오코너 주치의는 밝혔다.
오코너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은 활발하며 건장한 81세 남성이라면서 대통령, 행정수반, 군 최고 통수권자를 비롯한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적합한 상태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건강검진에서 인지능력 검사는 받지 않았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의사들이 (인지능력 검사는) 필요하다고 보지 않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토픽의 세부적인 수준까지 이해하면서 매일 인지 능력 테스트를 통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1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인지적 능력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과 관련해 주요 리스크 중 하나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 보관 혐의를 수사한 로버트 허 특검이 지난 8일 보고서에서 기억력 나쁜 노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고령 리스크가 재차 부각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TV 토크쇼에서 자신보다 네 살 적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대략 나만큼 늙었지만 자기 부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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