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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TV만 보는 여가 탈피…장애인 관광·문화활동 강화

행복한 0 13 04.18 12:36
경남도는 장애인의 관광·문화예술·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자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 브랜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최근 장애인의 여가활동과 사회참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서 지원 시책을 강화하게 됐다.
경남도는 ‘장애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세상보기 종합계획’에 따른 시책으로 장애인 세상보기(휠체어 리프트) 버스 운영, 리조트 등 장애인 이용료 할인 숙박업소 확대, 도내 식당·카페 등 장애친화업소를 발굴한다.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위한 ‘장애인 일상행복 프로젝트’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각종 공공기관 행사 때 장애예술단체 공연도 지원한다. 야구경기·오페라 공연 관람 기회도 확대한다.
도내 장애인은 단체여행 신청 때 일반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이 원하는 여행상품과 도와 사업수행기관이 공동 개발한 장애친화 여행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현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삶에 대한 생활만족도는 ‘만족한다’가 55.8%이지만, 여가활동 만족도는 43.0%로 낮다.
장애인의 주요 문화·여가활동으로는 TV시청이 전체의 89.4%, 여행 5.4%, 스포츠 3.1%였다. 문화·예술참여와 예술관람은 각각 3.0%, 2.0%로 문화·여가 비중은 작아 지원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경제적 부담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문화취약계층 장애인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 16일 당선인 총회를 잇달아 열고 4·10 총선 참패 후 수습책을 모색하고 있다. 여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에 따른 지도부 공백 상태를 메우기 위해 새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 분위기를 보면 총선 패배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성찰보다는 당 체제 정비에 급급해 보여 실망스럽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지키는 데 그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오만·불통 리더십 탓만 할 수는 없다. 윤 대통령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기는커녕, 대통령실의 종속기관으로 전락해 국정 혼란에 방조·동조한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여당은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라는 경고장을 받고도 변화를 거부했고, 총선 기간 내내 자성은 없이 ‘이재명·조국 심판’에만 열을 올렸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를 꾸려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할 거라고 한다. 지도부를 바꾸는 것만으로 위기가 수습되진 않는다.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여당 지도부가 다섯번 교체됐지만 총선에선 민심이반만 확인했을 따름이다. 여당이 지금 우선해야 할 일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뼈저리게 반성하는 것이다. 두루뭉술한 반성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떻게 달라질지를 말해야 한다. 그런 토대 위에서 새 지도부를 세워 민심에 부응하는 것이 올바른 수습의 과정일 것이다. 그런데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총선 패배) 원인 분석은 적절한 시기에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나치게 안이한 것 아닌가.
민심은 여당이 대통령실에 할 말은 하는 여당으로 거듭나기를 요구한다. 여당은 22대 국회에선 더 강력해진 야당을 마주해야 한다. 여당이 야당과의 협치·소통을 통해 국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수직적 당정관계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은 가시밭길이 되고, 국민의힘의 미래도 암담해질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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