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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서 광주, 전북, 제주 현역 5명 탈락

행복한 0 10 02.25 10:30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총선 1차 경선 지역 21곳 후보를 확정했다. 광주, 전북, 제주에서 현역 의원 5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물갈이 공천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광주북갑에선 정준호 예비후보가 조오섭 의원을, 북을에서는 전진숙 예비후보가 이형석 의원을, 동남갑에선 정진욱 당대표 특보가 윤영덕 의원을 이겼다. 전북 익산갑에선 이춘석 예비후보가 김수흥 의원을 제쳤다. 제주 제주시갑에선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의원을 이겼다.
반면 서울 서대문을 김영호 의원, 송파을 송기호 당대표 법률특보, 송파병 남인순 의원은 공천을 확정했다. 인천 연수을 정일영 의원, 남동갑 맹성규 의원도 후보로 선출됐다. 대전 유성갑에서는 조승래 의원이 후보로 뽑혔다. 경기 광명갑에서는 임오경 의원, 군포에서는 이학영 의원, 파주갑에서는 윤후덕 의원이 공천장을 받게 됐다. 충남 당진에서는 어기구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울산 남을 박성진 예비후보, 부산 금정 박인영 예비후보, 경북 포항남구울릉 김상헌 예비후보, 구미 김현권 예비후보, 경남 창원진해 황기철, 사천남해하동은 제윤경 예비후보가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실시했다. 일부 경선지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광주 동남갑 윤영덕 의원은 이날 권리당원의 자발적 ARS 투표 전화번호는 투표 개시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직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 관리돼야 함에도 전화번호가 명시된 정진욱 후보의 웹자보가 단체 채팅방에 배포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당 홈페이지의 부실한 관리로 경선 번호가 사전 공개되고 선거 결과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 측면에서 당 스스로 세운 규정을 위반해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관위원장을 맡은 정필모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이날 사퇴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단수·전략 공천 13개 지역구와 9개 경선(전략 경선 1곳) 지역구를 발표했다. 이날까치 4차에 걸친 발표로 총 64곳(단수·전략)의 후보가 확정됐고, 46곳의 경선 지역이 결정됐다. 이날 발표로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부산·경남 일부 지역 후보를 확정했다. 당 공관위는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험지로 평가되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권유했다. 임 전 실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임 전 실장 측은 전략공관위원회를 거친 사안이 아니어서 사전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인식했다며 기존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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