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경제지표 발표 앞 월가 눈치 싸움…다우 0.25% 하락

행복한 0 8 03.03 20:37
뉴욕증시가 개인소비지출(PCE) 등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82포인트(0.25%) 하락한 3만8972.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5포인트(0.17%) 오른 5078.18로, 인스타 좋아요 구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05포인트(0.37%) 상승한 1만603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지난 3개월간 10%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이날 혼조세에도 사상 최고치 근방에서 움직였다.
고점 부담 속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오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29일)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28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월 PCE 가격지수는 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강화할지 주목된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앞서 3.3%로 잠정 집계돼 미국의 성장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번에 나오는 수치는 이를 수정한 잠정치이다.
강한 소비와 성장, 고용 등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전망을 강화했으나, 동시에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높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6.1% 감소해 시장의 예상치인 5.0% 감소보다 더 많이 줄었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0.3% 감소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6.7로 전달의 110.9와 시장 예상치 115.1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4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소비 심리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만7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2% 이상 올랐고, 최근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했다고 공시한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주가는 9% 이상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2.26%) 하락한 13.43을 기록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