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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풍경] 채 상병 특검 처리 요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칼각’

행복한 0 11 04.23 11:05
해병대 예비역도 ‘칼각’은 생명이다.
해병대 출신 예비역 단체인 해병대 예비역 연대가 1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섰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겁사법’(채상병 특검법)의 21대 국회 회기내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 국회 본회의를 2차례 열어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병대 예비역들도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은 회견에 앞서 간격을 맞춰보는 등 예행연습을 한 뒤 일렬종대로 회견장으로 들어섰다.
회견은 국회 법사위원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사말과 소개로 시작됐다. 김 의원이 발언을 마치자 참석자 모두 고개숙여 인사했다.
난향 가득한 의원회관 절반은 떠난다
정치인들이 틈만 나면 현충원을 찾는 이유
웃음기 빼고 표정 관리 나선 이재명
김 의원에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김규현 해병대 예비역 연대 법률자문 변호사가 ‘해병대식’으로 다시 인사하겠다며 ‘필승’ 구호를 외치자, 예비역들이 동시에 거수경례를 했다.
김 변호사는 국민들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채 상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는 명령을 내려주셨다며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이 준엄한 명령을 지체없이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이스라엘 본토 공격과 관련해 이란을 두둔하는 발언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은 이번 ‘진실의 약속 작전’ 여파로 서방 국가들로부터 신규 제재를 당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러시아 역시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강도 높은 제재를 받고 있다. 이란과 러시아가 서방 국가의 제재에 맞서 국방·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이란 IRNA통신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이란 외교사절단에 대한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공격은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 등 국제 규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며,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시온주의 정권에 대한 이란의 작전은 침략자를 처벌한 최고의 방법이자 이란 지도자들의 요령과 합리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일부 서방 국가들이 군사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이란이 지역 안정과 안보의 주요 기둥 중 하나라는 말도 전달했다고 IRNA는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주시리아 다마스쿠스 이란 영사관을 침공한 이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같은 날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은 ‘모든 당사자가 합리적인 자제력을 보여 지역 전체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새로운 대결을 방지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라이시 대통령에게)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과 적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카스피해 영유권 분쟁, 다른 중동국가들과의 외교 관계 등을 이유로 갈등을 겪어왔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양국은 밀착했다. 이란은 서방의 경제·군사 제재를 받은 러시아를 향해 무기를 지원하는 등 손을 내밀었다.
특히 양국은 군사 분야에서 도드라지게 공조를 강화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지난 2년간 러시아에 제공한 지대지 탄도미사일은 약 400기이고 이 미사일들의 상당수는 ‘졸파가르’와 같은 ‘파테-110’(사거리 300㎞) 계열의 탄도미사일이라고 전했다. 무기는 카스피해를 통해 밀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 워싱턴포스트는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달 러시아 무기 제조업체 NPP스타트가 17명의 이란 대표단을 초청했고, 지난해에는 러시아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해 신형 제트엔진 무인기(드론)와 적국 드론을 파괴하는 ‘헌터킬러 무인항공기(UAV)’를 살펴봤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가 이란에 정찰 위성과 로켓 제작 지원을 약속했다고도 전했다.
지난해 12월 이란은 유럽연합(EU)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가 만든 유라시아경제연합(EEU) 회원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밀 아브달리아니 유로피언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지난달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기고에서 이란과 러시아는 새로운 수준의 군사 협력을 시작했다며 양국 모두 서방과의 대결을 지속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실의 약속 작전’을 명분으로 국제사회가 대이란 제재를 추진하면 이란 역시 러시아와의 협력이 절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 보도에서 이란, 러시아, 북한, 중국 등을 주축으로 반서방 국가들이 제재를 받는 상황에서 네 국가의 협력이 절박해지고 있으며, 이들이 서방 국가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KH그룹이 수백억원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알펜시아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KH그룹 소속 6개사에 과징금 510억400만원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담합을 주도한 KH필룩스·KH건설·KH강원개발·KH농어촌산업 4곳과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알펜시아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도가 1조6377억원을 투입해 골프장, 워터파크, 스키장 등을 갖춘 복합관광 리조트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020년 3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매각을 결정했지만, 4차례 유찰됐고 수의계약도 2차례 결렬됐다.
KH그룹 6개사는 5차 입찰에 앞서 예정가격이 1차 입찰 대비 30% 감액될 것이란 정보를 입수한 뒤 담합 계획을 세웠다. 2021년 4월 KH필룩스의 자회사를 통해 알펜시아를 낙찰받기로 짜고, KH건설이 들러리를 서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 KH필룩스와 KH건설은 각각 KH강원개발, KH리츠(현 KH농어촌산업)를 설립했다.
2021년 6월 5차 입찰 투찰 당일 들러리인 KH리츠 측은 예정가격에 근접한 6800억10만원에 먼저 투찰한 후 결과를 KH강원개발 측에 텔레그램으로 공유했다. 이에 KH강원개발은 6800억7000만원에 투찰, 최종 낙찰됐다.
황원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유찰 방지를 위한 담합이라도 최종 낙찰가격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잠재적 경쟁자들이 후속 절차에서 경쟁할 기회를 제한해 위법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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