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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간토대지진 학살’ 6661개 넋전…‘소리 없는 오열’ 100년의 침묵 깨다

행복한 0 16 02.24 14:36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 추모위령제’를 주제로 한 장영식 작가(65)의 사진전 ‘넋은 예 있으니’가 21일부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씨알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9월3일 일본 도쿄 아라카와 강변에서 열린 추모위령제를 기록한 사진 20여점으로 구성됐다. 당시 한국과 일본 시민들은 6661개의 넋전(망자의 넋을 기려 흰 종이를 사람 모양 형태로 자른 것)을 매달아 조선인 희생자를 추모했다. 6661은 조선인 희생자 수를 의미한다.
장 작가는 위령제 뒤 산장에서 열린 화장예식에서 넋전들이 하얀 재가 될 때까지의 순간을, 100년의 긴 침묵을 깨는 추도행위를 소리 없는 오열로 장엄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우익단체들은 간토대지진 학살 사건이나 강제노동을 ‘없었던 일’이라고 주장하며 현재까지도 역사 지우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 작은 사진전이 일본이 저지른 과오를 현재 시점에 역사적 기억으로 불러들여 망각의 역사가 지배하는 왜곡된 현실을 성찰하고, 미래를 향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화해와 용서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장 작가는 전시가 일본과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시 등 해외 도시에서도 열리길 희망하고 있다. 장 작가와 씨알재단은 이번 사진전을 시작으로 유엔인권이사회가 간토대학살 사건을 제노사이드(특정 인류 집단을 고의적으로 말살하는 행위)로 공식 인정하기를 촉구하는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장 작가는 밀양·청도 송전탑 반대 투쟁 현장, 핵발전소 건립으로 고향에서 쫓겨난 울산 울주군 골매마을 주민, 한진중공업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그는 사진을 매개로 사람 간 소통하는 사회를 꿈꾼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에 사는 직장인 A씨(44)는 2022년 8월부터 1년간 육아 휴직을 했다.
휴직 후 첫 3개월은 매달 240만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4개월 차부터는 120만원으로 줄었다. 그마저도 월 30만원은 복직 후 6개월이 지나 받도록 돼 있어 실제 A씨가 받은 돈은 매달 90만원에 불과했다.
A씨는 복직한 뒤에도 육아휴직 기간이 지속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근무기간에서 빠지면서 각종 수당 정산 과정에서 불이익을 봤다. A씨는 오롯이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이라면서도 살림살이가 무척 빠듯했다고 말했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를 주된 활동으로 꼽은 남성은 1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전(1만2000명)에 비해 4000명(37.4%) 증가한 수치로, 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연간으로 가장 많은 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남성이 8400명(53.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4600명·28.8%)가 뒤를 이었다.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가 확산하고 남성 육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최근 육아 휴직을 택하는 남성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육아 남성은 2013년 6000명 수준이었는데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절대 수로는 여전히 여성 육아 인구가 훨씬 많다. 지난해 육아에 전념한 여성은 84만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는 14만5000명(14.7%) 줄었지만, 육아를 한 남성의 50배 이상에 달해 여전히 여성이 육아를 도맡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육아를 한 여성 중 30대가 49만7000명으로 59.1%에 달했고, 40대(21만9000명·26.1%)가 그다음이었다.
당 선관위원장 정필모 사퇴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을 두고 ‘이재명 사당화’ ‘비이재명(비명)계 죽이기 불공정 공천’이란 내부 비판이 폭발하고 있다.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지금처럼 공천 과정에서 당이 사분오열되고 서로의 신뢰를 잃게 되면, 국민의 마음도 잃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선 승리를 위해 작은 이익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당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 등 지도부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다. 홍영표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위한 공천을 해선 안 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통해서 총선 승리하는 공천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 불참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선출직 평가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여론조사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윤영찬 의원은 SNS에서 이 대표가 전날 ‘혁신은 가죽 벗기는 고통이 따른다’고 밝힌 데 대해 칼자루 쥔 분이 정치적 비판세력과 잠재적 라이벌을 마구 베면서 ‘고통’ 운운하면 안 되죠. 참으로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영주·박용진·윤영찬 의원에 이어 이날 김한정·박영순·송갑석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고 비판했다.
당내 경선을 관리하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정필모 의원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사퇴 이유로 ‘건강상의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원들의 쏟아지는 비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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