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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공천’ 이르면 27일 결론

행복한 0 17 02.27 18:39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사진)이 출마를 준비 중인 서울 중·성동갑에 대해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하는 경기 성남 분당갑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을 전략공천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된 서울 마포갑에는 영입인재 이지은 전 경무관이, 김영주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지역에 지정된 서울 영등포갑에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경무관은 경찰 재직 당시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 좌천된 인물이다. 채 전 구청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구청장으로 일했다.
전략공관위는 황운하 의원이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구와 경기 성남 분당갑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문재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광주 서구을은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김경만 의원(비례)·김광진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이 결선투표 없는 3인 후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탄희 의원 불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용인정은 후보자를 공모해 100% 국민경선에 부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 대해선 심도 있는 논의를 했지만 오늘 결론을 내지 않고 추가로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내일(27일) 정도는 결론을 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 지역은 친문재인계 핵심인 임 전 비서실장이 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언주 전 의원 등 ‘여전사 3인방’의 전략공천 논의 여부에 대해선 내일(27일) 정도는 심도 있게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 2주년을 앞두고 AP통신은 우크라이나 도심 곳곳에 그려진 전쟁 영웅 등의 벽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돈바스에서 내전을 조장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2월 24일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전면전을 개시했다.
지난해 11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1만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피해는 공식 집계보다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KF-21 관련 자료를 빼돌리려다가 적발된 사건이 경찰로 넘어가게 됐다. 정부 기관이 참여한 합동 조사는 약 한 달 만에 마무리되고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될 전망이다.
최경호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합동조사팀은 사건을) 어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저희가 해당 관련 사항들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지난해 1월17일 미인가 이동식저장장치(USB)에 KAI 내부 자료를 담아 외부로 유출하려다가 적발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방사청·국가정보원·방첩사령부는 합동조사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했다.
USB에는 총 49종, 수천 건의 자료가 담겼다. KAI는 조사 과정에서 USB에 담긴 자료엔 군사 기밀로 분류될 만한 사항은 많지 않다는 취지의 의견을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USB에 담긴 자료가 군사기밀 보호법·방위산업기술보호법 등에 저촉하는지, 이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건 이전에도 외부로 자료가 유출된 사례가 있는지, KAI 내에 다른 조력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KAI에는 십 수 명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모두 KF-21의 공동 개발 계약에 따라 파견돼 상주하는 인원들이다. USB 반출이 적발된 기술자는 팀장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와의 기술 협력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을 법과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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