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한 노웅래 의원이 당 대표실을 점거하고 지난 22일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23일 당 지도부는 노 의원의 농성을 피해 최고위원회의 장소를 변경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기로 한 최고위원회의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다고 재공지했다. 회의 장소를 변경한 것은 회의장인 당대표 회의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인 노 의원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인재영입식도 당사로 변경했다.
노 의원은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자, 당대표 회의실에서 무기한 단기농성에 돌입하겠다고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밝힌 바 있다.
민주당 공천이 바로잡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기로 한 노 의원은 공천횡포 독재라며 즉각 공관위원장이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해명하고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노 의원의 단식농성에 대해 이런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지는 않는다. 바뀌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좀 수용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