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여야 인청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에서 신 후보자의 정책 및 업무 역량과 도덕성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신 후보자는 창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96년 법관에 임용됐다. 서울·부산·수원고법 판사를 거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 여성 최초로 발탁됐다.
야당 의원들은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대법원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젠더법연구회 회장 등 신 후보자의 이력에 기반해 젠더 감수성이나 정책에 대한 질의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신 후보자가 서면 답변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한 것에 대한 질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