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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 33인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대…태안군, 기념관·역사 복합문화공간 조성

행복한 0 9 02.29 12:30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있는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대가 역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태안군은 오는 8월까지 진행하는 ‘옥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종일 선생 기념관’ 건립을 위한 용역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기념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기존 건물인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108㎡)를 리모델링해 기념관으로 만들고, 관리동을 신축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이동로와 언덕, 광장 등의 기존 외부공간을 이종일 선생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헐 계획이다다.
기념관 안에는 방문객들이 이종일 선생의 독립운동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물을 설치하고, 기념관 곳곳에 이종일 선생의 정체성을 알리는 스토리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옥파 이종일 선생의 뜻을 기리고 태안의 역사문화자원을 가꾸기 위해 이번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종일 선생의 삶과 대한민국 독립의 과정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는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파 이종일 선생(1858~1925년)은 태안군 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1명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언론 활동과 교육 구국운동, 계몽운동 등을 펼치며 일생을 나라에 헌신한 애국 사상가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25일 오후 5시9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시27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주민 3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옮겨졌다.
아파트 전체에 연기가 퍼지면서 입주민 50여명이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안보에 지장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전국 339㎢(1억300만평) 규모의 해제 방침을 밝혔다. 앞서 52년만에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규모로 풀겠다고 한 데 이어 전국적·전방위적 규제 해제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지역 개발을 바라는 민심을 자극하며 여당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회 지원한다는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모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안보적 필요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규모가 1억300만 평(339㎢)이라며 이 가운데 서산비행장 주변 지역만 4270만 평(141㎢)에 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토의 8.2%가 군사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신축은 커녕 증·개축도 할 수 없는 규제에 막혀있다면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우리 안보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해제 이유를 밝혔다.
서산비행장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군기지로 군 활주로를 민간 활주로로 활용해 민간공항을 여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제 공항 문제가 해결되고 군사시설보호구역도 해제되는 만큼 충남이 스스로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해서 추진하려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민·군이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는 멋진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는 2428㎢ 규모의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총선 표심을 노린 개발 정책을 쏟아낸다는 지적을 받았다.
충남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역에 맞춘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지역별 현안 언급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충남을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삼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산업 기지가 되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전국 15곳의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 지역에선 천안과 홍성이 포함돼 있다.
윤 대통령은 천안과 홍성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한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면서 빠르게 준비해서 단지 조성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은 국방산업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만 24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충남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외국 첨단기술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진 ‘기업혁신파크’, 태안 ‘스마트시티’, 아산 경찰병원 건립,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건립 등 지역 현안을 세세하게 짚으면서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0차례 수도권에서 토론회를 연 뒤 지난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울산, 창원, 서산 등 전국 각 지역을 돌며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토론회마다 개발 공약과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훑는 여당 지원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친 뒤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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