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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 ‘푸바오’, 현지 언론 관심 집중···“새 삶 적응중”

행복한 0 10 04.10 22:51
한국 태생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서 새 삶을 적응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와 이틀 동안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사진 8장과 쇼츠(짧은 영상) 한 개를 올렸다. 다만 게시물에는 에버랜드 시절 찍혔던 사진과 영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쇼츠에는 푸바오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장난스럽게 앞발을 짚고 데구루루 한 바퀴 구르는 모습이 보인다. 신화통신은 여기에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고’라는 중국어 설명을 달았다.
푸바오가 장난감으로 보이는 물건을 귀 근처에 대고 있는 모습은 핸드폰 통화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신화통신은 ‘신호가 좋지 않아 안 들려’라는 재치 있는 표현을 넣었다.
푸바오가 아련한 표정으로 빗물이 맺힌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 사진에는 ‘암중관찰’(暗中觀察·몰래 관찰함)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이 밖에 죽순을 먹으면서 웃는 듯한 모습, 높은 구조물을 기어오르는 모습 등도 웨이보에 올라왔다.
선수핑 기지 측은 귀국 초기 한국식 사육방식에 따라 푸바오를 돌본 뒤 점차 기지식 사육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베이징일보가 보도했다. 바뀌는 사육 방식도 푸바오의 기호와 성숙 단계, 몸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선수핑 기지의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현재로선 푸바오의 짝짓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5.5∼6.5살인 번식기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3개월여 뒤에야 만 4살이 된다.
의료계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의미있는 만남이라고 평가하면서도, 2000명 증원과 관련해 교육부의 프로세스부터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중심으로 정부 대응 창구를 일원화해 4·10 총선 이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제7차 비대위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도 참석했다. 임현택 의협 신임회장 당선자도 온라인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의협 비대위는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만남은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한다며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박단 위원장과 대통령 만남 후에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실제로 오늘 (회의에서) 간단하게 내용을 들었다며 특별한 내용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없었고, 전공의들이 성명서 등 그동안 주장했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렸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140분간 만남을 가졌다. 의정대화의 물꼬를 틀 것이란 기대가 나왔지만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는 ‘2000명 증원 재검토’를 대화의 조건으로 또다시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에서 의사단체들에 통일된 안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저희 입장은 초지일관 지속적으로 주장한 바와 같이 증원 규모에 대한 재논의 요청이라며 현재 진행되는 2000명 의대 증원과 관련된 교육부 프로세스를 중단해주길 부탁드린다. 그런 진정성을 보여야 전공의와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계는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만남으로 촉발된 내부 분열을 봉합하고 정부 대응 창구를 일원화하는 모습이다. 의협 비대위는 총선 직후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다음주 중에 의협 비대위,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전협, 의대생 등 많은 목소리를 따로 내고 있던 조직들이 의협에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며 한 곳에 모여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현재 가장 중심에 있는 단체가 의협이고 나머지 여러 단체들이 같이 힘을 합쳐 움직이고 있단 걸 다시 한 번 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가 한 뜻을 모은 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이 한달 반을 넘기고 있는 데다, 의대생들의 유급이 코 앞으로 다가온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아 마냥 기다릴 수가 없다며 기자회견에선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향후 어떻게 전개 될 건지 내용과 학생들에게 벌어질 일들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의료계와 유연한 입장을 갖고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의료계 내에서 통일된 안이 도출되기 어렵다면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빨리 구성해서 특위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이 3년 연속 20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와 카드·캐파탈·저축은행 등 여신전문금융 계열사 실적은 악화했지만, 은행과 보험 계열사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를 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21조4470억원)보다 776억원(0.4%) 증가했다. 10개 금융지주회사는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로 소속회사는 329개다.
자회사 권역별로 보면 은행에서 전년보다 5.4% 증가한 15조4000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는 43.6% 급증한 3조3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반면 금융투자사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신전문금융회사는 각각 전년보다 37.9%, 24.6% 감소해 2조8000억원, 2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권역별 순이익 비중은 은행이 전년보다 4.9%포인트 늘어난 61.9%로 가장 컸다. 보험 13.5%(전년비 +4.4%포인트), 금융투자 11.2%(-6.3%포인트), 여전사 등 11.0%(-3.2%포인트) 순이었다.
지난해 말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530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3418조1000억원) 대비 112조6000억원(3.3%) 늘었다.
자본적정성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은 15.83%, 기본자본비율은 14.56%, 보통주자본비율은 12.90%로 전년 말 대비 모두 상승했다.
자산건전성은 악화했다.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율은 0.72%로 전년 말(0.49%)보다 0.23%포인트 높아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50.6%로 전년 말(170.5%) 대비 19.9%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회사의 대출자산 등 자산 성장세는 둔화되고 당기순이익은 2021년 이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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