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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매출 사상 첫 7조원 돌파…“농업대전환 주효”

행복한 0 8 03.31 04:06
경북도는 지난해 지역 농식품 분야 매출이 7조1102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지역의 농식품 분야 매출이 7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6조8567억원)에 비해 3.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가공 분야 매출이 3조126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출 1조2203억원, 학교급식 186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상기후 등으로 과일 출하량이 감소한 산지 유통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정도 늘었다.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42만5400t으로 2022년 대비 25%가량 감소했다. 경북은 전국 사과 재배면적의 60.3%를 차지한다.
경북도는 매출 증대 요인으로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는 ‘농업대전환’ 정책을 꼽았다. 2022년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첨단·규모화를 통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정책이다. 경북지역의 식품제조·가공 업체 수는 2022년 말 기준 2730곳으로 2020년보다 21.8% 늘었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식품관련 업체 1000곳을 추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통적인 수출 효자 품목인 샤인머스켓·딸기·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김밥과 김치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한다.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한 경북 온라인 공영쇼핑몰 ‘사이소’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이소는 첫해(2007년) 2억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매출액을 늘려 지난해 455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입점 농가는 2000곳을 웃돈다. 회원수는 15만명을 넘어섰다.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경상북도점’도 지난해 총 70회를 운영, 10만4000여명이 방문해 매출액 34억원을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대전환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면서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 없는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구속된 20대는 여자친구의 어머니도 흉기 찔러 다치게 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A씨를 2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9시 40분쯤 화성 봉담읍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씨의 50대 어머니 C씨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말다툼을 하다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 같다며 B씨의 어머니가 오피스텔에 찾아간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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