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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정은, 이번엔 푸틴에 전승절 축전···“새로운 승리 기원”

행복한 0 10 05.11 12:06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79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공식 취임 축하 친서를 보낸 지 이틀 만이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오늘 러시아 인민은 당신의 영도 밑에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위협에 맞서 나라의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의의 싸움에 결연히 떨쳐나 전승 세대의 자랑스러운 기개를 당당히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기회에 당신과 영용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강국의 위력으로 제국주의의 패권정책과 강권에 패배를 안기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다극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거두기를 바라면서 러시아의 성업에 굳은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축하 친서를 보낸 바 있다.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이 당선을 확정 지은 직후에도 축전을 보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군사·경제·문화·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올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북·러 간 밀착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김 위원장의 빈번한 대러 축전 발신에 관해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 밀착을 과시하고, 푸틴 대통령의 방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사진)의 변호사 활동이 가능해졌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8일 등록심사위원회를 거쳐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등록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는 지난달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등록을 ‘적격’으로 확인하고 변협에 관련 서류를 넘겼고, 변협 등록심사위는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등록을 최종 결정했다.
변호사 등록을 허가받은 양 전 대법원장은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법무법인 클라스와 법무법인 한결의 합병으로 출범한 클라스한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사무실 마련 등 준비 작업을 이미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장 재직 시절 역점사업인 상고법원 추진 등을 위해 ‘박근혜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하고 법원 내부 반대 목소리를 탄압한 혐의로 2019년 2월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약 5년간의 심리 끝에 양 전 대법원장의 47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 첫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전 국가대표 야구 선수이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 선수였던 오재원을 위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대리처방한 의혹을 받은 전·현직 야구선수들이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소속 선수 8명 외에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전·현직 선수 5명을 수사 선상에 올렸다며 13명 전부 입건했다고 말했다.
‘1군 선수였던 오재원이 2군 소속 선수를 협박해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 조 청장은 대리 처방을 받아 오재원에게 넘긴 것에 대해 개별적으로 확인해봐야 하고,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했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원은 2022년부터 이듬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인들로부터 89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다.
오재원은 2007년 두산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시작,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국가대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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