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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동훈 청문자료 유출’ 의혹 관련 MBC 기자 소환 조사

행복한 0 10 04.10 17:52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전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MBC 기자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해 경찰이 해당 기자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지 1년 만이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MBC 임모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임 기자는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압수수색 포렌식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4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구의원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민주당 측에서 한 위원장의 개인정보가 담긴 인사청문 자료를 언론에 넘겼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번 소환 조사는 경찰이 지난해 5월 임 기자를 압수수색한 지 11개월 만에 이뤄졌다. 임 기자가 압수수색 절차에 대해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하며 그간 수사 절차가 멈춰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임 기자 측은 준항고가 기각되자 재항고를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혐의에 대한 구체적 판단 등 자세한 수사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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