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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총소득 2.6% 반등…대만 다시 제친 3만3745달러

행복한 0 9 03.06 07:56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745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원화 가치 상승으로 2년 연속 국민소득 감소는 피했지만, 역대 최대이던 2021년(3만5523달러)보다는 적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보다 3.7% 증가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3만달러대에 들어선 뒤 2021년(3만5523달러)까지 늘었지만 코로나19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2022년에는 3만288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엔 상승했다.
2022년 1인당 GNI는 20년 만에 대만보다 떨어졌으나 지난해에는 대만(3만3299달러)보다 인스타 좋아요 구매 소폭 앞섰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1.1% 상승했지만 대만 달러화 환율은 4.5% 상승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명목GDP는 원화 기준 2236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달러 기준 1조7131억달러로 2.4%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4%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전 분기 대비 0.6%)에도 변화가 없었다.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줄었으나 서비스 소비가 늘어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0.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문별 성장률은 수정됐다. 4분기 건설투자(-4.5%)는 속보치보다 0.3%포인트 낮아졌고 수출(3.5%), 수입(1.4%), 설비투자(3.3%)는 각 0.9%포인트, 0.4%포인트, 0.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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