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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통과에 트럼프도 “전쟁 끝내야” 촉구…이스라엘, 국제적 고립 심화

행복한 0 12 03.30 14:2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하면서 대규모 민간인 희생자를 유발한 가자지구 공세를 반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이스라엘이 궁지에 몰렸다. 1982년 이후 안보리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수십번의 거부권을 행사하며 일방적인 지지를 보여왔던 미국마저 등을 돌리면서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완전히 고립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마저 전쟁을 끝내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면서 이스라엘로서는 더욱 기댈 곳이 없게 됐다.
유엔 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사국 15개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앞선 휴전 결의안 표결에서 세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했던 미국은 이번 표결에서는 기권을 택했다. 또 지난 표결에서 기권했던 영국도 이날은 인스타 좋아요 구매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채택된 안보리 결의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이미 3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데 이어 이스라엘이 100만명 이상의 피란민이 몰린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역에 대한 지상전까지 강행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안보리가 가자지구에 즉각 휴전을 요구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이스라엘은 국제무대에서 거의 ‘완전한 고립’에 빠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간 안보리 휴전 결의에서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내세우며 거부권 행사로 이스라엘을 지지해온 미국이 기권으로 돌아선 것은 이스라엘이 국제 사회에서 완전한 고립에 가까워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라파 공격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인스타 좋아요 구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의 관계는 이번 안보리 결의 채택을 기점으로 개전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AP통신은 짚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도 이스라엘이 해당 안보리 결의를 지키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이번 결의 채택은 이스라엘의 국제적 위상에 대한 상징적인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의 대표적 우군인 트럼프 전 대통령 마저 이날 공개된 이스라엘 보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국제 사회에서 상당한 신뢰를 잃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인스타 좋아요 구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등 이스라엘을 강력히 지지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세계적으로 제기되는 반유대주의 정서에 대한 질문에 이스라엘이 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자의 건물들을 폭격하는 사진들을 보며 ‘너무나 끔찍한 장면’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끔찍한 광경이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안보리의 휴전 결의에다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협력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로 이스라엘의 고립이 더욱 부각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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