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전국 ‘최대 80㎜ 이상’ 봄비···중부지방 황사[날씨]

행복한 0 10 03.30 14:59
목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 해안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80㎜,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에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는 8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에 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와 경남 내륙(지리산 부근 제외), 제주도 북부·서부 5∼30㎜, 경북 남부 동해안 10∼40㎜, 대구·경북(남부 동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20㎜, 대전·세중·충남 남부와 충북 중·남부 5∼10㎜,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북부, 충북 북부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0.2도, 인천 9.7도, 수원 9.3도, 춘천 8.1도, 강릉 11.6도, 청주 10.3도, 대전 9.2도, 전주 10.1도, 광주 10.5도, 제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12.9도, 대구 9.5도, 부산 11.3도, 울산 8.7도, 창원 10.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청소년을 상담하면서 알게 된 작은 첩보를 추적해 5000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의 실체까지 파악한 형사가 1계급 특별 승진했다.
경찰청은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이윤호 경위가 26일 경감으로 1계급 특진했다고 밝혔다.
이 경감은 옛 보호관찰소인 준법지원센터에서 촉법소년과 도박 문제를 상담하면서 도박사이트를 홍보해 주고 수수료를 받아 돈을 버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 경감은 탐문 수사를 벌여 도박사이트 총판으로 일한 중학생 등 청소년 피의자 3명을 검거했다.
이 경감의 추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들의 계좌와 통신 기록을 확인해 2019년부터 5년여간 운영된 도박사이트 국내 총책 등 주요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내용을 보면 이 도박사이트 회원은 약 1만5000여 명에 달했다. 계좌로 입금된 도박자금만 5000억원 규모였다.
이 경감은 7~8년 동안 사이버수사를 담당해 왔다. 2022년에도 사기 사건을 해결한 공으로 1계급 특진한 민완 형사다.
같은 사이버수사대 김기림 경장은 압수물을 분석해 해외에 거주하는 도박사이트 총책을 특정한 공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총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 국제공조를 통해 추적 중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특진 임용식에서 스마트폰이 ‘손안의 카지노’라 불리며 전 연령층에 퍼져나가고 있다며 도박사이트 운영자는 물론 광고한 자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영상 서비스를 ‘숏폼’ 중심으로 잇따라 개편하고 있다.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숏폼’ 수요가 커지면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에 밀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카카오는 26일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숏폼 탭은 다음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맞춰 선보이는 영역이다.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인플루언서 등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을 위아래로 넘기며 볼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이달 초 기존 포털 운영에 방점이 찍혀 있던 다음CIC(사내독립기업)를 콘텐츠CIC로 개편했다. 숏폼 등 콘텐츠 서비스 강화를 위한 ‘새판 짜기’다.
창작자 협업 강화에도 나섰다. 카카오는 다음 모바일 웹·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오늘의 숏 파트너을 모집한다. 다음달부터는 오늘의 숏 파트너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21일 숏폼 서비스 ‘클립’의 에디터와 뷰어 기능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8월 시범 출시한 클립의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다. 네이버TV와 블로그 창작자는 클립 에디터를 통해 이전보다 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네이버는 클립 에디터의 핵심으로 ‘정보 스티커’를 꼽았다. 네이버의 장소, 쇼핑, 블로그, 뉴스 등 각종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능이다. 네이버가 강점이 있는 서비스들과 숏폼의 연계를 확장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2020년 출시한 블로그의 숏폼 서비스 ‘모먼트’를 클립에 통합했다. 블로그 내 숏폼 창작과 유통을 더욱 활발하게 하려는 목적이다. 네이버 블로그앱 하단에 클립 만들기 버튼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블로그 사용자가 만든 숏폼 콘텐츠는 네이버 블로그앱뿐만 아니라 네이버앱 클립탭 내 검색에도 뜨도록 노출 영역을 확대했다.
네이버 역시 블로그, 네이버TV, 나우 등 콘텐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참여를 늘리는 데도 집중한다. 다음달부터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립 챌린지를 연다.
국내 양대 플랫폼이 숏폼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을 개편하는 이유는 숏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본 총 시간은 약 19억5000만시간에 달했다. 유튜브 이용자 한 사람이 한 달에 43시간을 유튜브를 보는 데 쓴 셈이다. 2위 카카오톡(5억5000만시간), 3위 네이버(3억7000만시간)와 비교하면 각각 3배,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547만명을 기록하며 카카오톡(4525만명)을 처음 앞질렀다. 2019년 집계 시작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던 카카오톡을 밀어낸 것이다.
유튜브의 ‘역전’ 배경으로는 10~20대 사이에 인기가 높은 ‘유튜브 쇼츠’가 꼽혔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30대 MAU에서도 유튜브가 1위를 차지했는데,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쇼츠를 통해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분석이 나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