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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산업부, 자동차·배터리 업계 만나 영향 논의

행복한 0 11 05.18 22:59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부가 중국산 첨단 핵심 제품에 관세를 대폭 인상한 미국의 조치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을 만나 향후 영향과 전망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가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무역대표부(USTR)에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 관세 인상 대상은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부품, 반도체, 철강·알루미늄, 흑연·핵심광물, 태양광 셀, 항만 크레인, 의료용품 등 중국산 첨단·핵심산업 제품이다. 이들 제품의 규모는 180억달러(약 24조3000억원)로 대중 수입 제품의 약 4%를 차지한다.
인상 폭은 제품별로 다르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기존 25%에서 100%, 배터리는 7.5%에서 25%로 인상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한국 자동차·배터리 기업은 반사이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중국 정부의 반발과 대응 조치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 부정적 영향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 차관보는 이번 조치로 인한 중국의 대응 및 EU 등 주요 시장의 반응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우리 업계의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하는 등 우리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동차·배터리 업계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부는 반도체·태양광·가전 업계 등을 대상으로도 추가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다섯번째 벽’
흥미로운 만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찾아옵니다.
영화 <트루먼 쇼>는 평생 살아온 인생이 사실 세트장 안에서 생중계되는 리얼리티 쇼였다는 것을 깨닫는 주인공 트루먼에 관한 내용입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다 누군가 만들어놓은 가짜이고, 내 선택과 의지로 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사실은 모두 거대한 각본에 의한 것이었다면 얼마나 소름 돋고 허무한 일일까요. 영화는 트루먼이 나중에 못 볼지도 모르니 좋은 점심, 저녁, 밤 보내세요! 라는 대사를 남기고 세트장을 떠나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런데 세트장 밖으로 나온 트루먼에게 펼쳐진 세상은 과연 진짜였을까요?
스무 편이 넘는 만화 내내 등장인물들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만화가 아니라는 걸 증명’ 하는 문제로 논쟁하는 만화가 있습니다. 김승원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다섯번째 벽> 입니다.
심리상담사가 꿈인 중학생 현정은 어느 날 선생님에게 뜻밖의 부탁을 받습니다. 선생님은 같은 반 친구인 정현이 진로희망원에 ‘안락사’라고 적은 것을 보여주며, 평소 친구들과 사이가 좋은 현정이 혹시 정현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하죠.
정현을 찾아간 현정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듣습니다. 정현은 현정에게 이 세상은 만화야 라고 말합니다. 현정도, 정현도, 이 교실도, 책상도, 전부 가짜이고 그냥 그림이라고요. 그러면서 자신이 그리고 있는 만화도 보여줍니다. 자기가 만화 주인공이라는 망상에 빠져있는 J, 그런 J의 망상을 깨고 현실로 돌아오게 해주려는 H가 주인공입니다. 정현은 J와 H가 이 세상이 만화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이 만화의 핵심 내용이며, 만약 H가 ‘이 세상은 만화가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J는 자살하는 것으로 만화가 끝난다고 합니다. 허구라면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으니까요.
<다섯번째 벽> 내용의 상당 부분은 J와 H의 논쟁입니다. 명제의 대우와 삼단 논법, 순환 논법 악마의 증명 등 온갖 용어들이 등장하죠. ‘메타 픽션(Metafiction)’ 기법이 들어간 만화입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그 세계가 픽션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그것을 독자들에게도 공개함으로써 현실과 허구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기법이죠.
만화는 메타 픽션을 기본으로 하면서 여러 겹의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있기도 합니다. 액자 안에 액자가, 그 안에 또 액자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독자들은 현정이 ‘이 세상은 만화가 아니다’라는 증명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을 보고 있는데, 그런 현정을 그리는 만화가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 만화가의 담당 PD가 또 현정입니다. 이쯤 되면 무엇이 액자이고 무엇이 액자 속 액자인지 헷갈립니다. 만화를 끝까지 봐도 그 모든 액자를 그리는 최종적인 ‘진짜 현재’ 가 무엇인지는 쉽게 알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어렵습니다.
작가는 혼란을 주려는 의도를 숨기지도 않습니다. 만화의 순서부터 그렇습니다. 1화 다음에는 당연히 2화, 3화가 나와야 하지만, 이 만화는 1화 다음 편이 11화입니다. ‘1화-11화-2화-12화…’ 이런 식으로 이어지죠. 재미있는 것은 만화는 1화 다음에 2화를 봐도, 11화를 봐도 무리 없이 내용이 이어진다는 겁니다. 보다보면 ‘어디까지 가나 한 번 보자’ 라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복잡하지만 독특하고, 철학적이기도 한 웹툰입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맏형’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27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디펜딩 챔프 백석현, 지난주 우승자 김찬우와 동반 라운드한다.
최경주는 지난 13일 미국 앨라배마주 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대회 리전스 트래디션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뒤 귀국길에 올랐다.
14일 발표된 조편성에서 지난해 우승자(백석현), 최근 우승자(김찬우)와 이틀 동안 함께하게 된 이 대회 최다 우승자 최경주(2003, 2005, 2008년 우승)는 올해 22번째 출전에서 21번째 컷통과를 노리며 후배들과 기량을 겨룬다. 27회 대회를 맞는 2024 SK텔레콤 오픈은 1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파72·7326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노룩 퍼트’로 양잔디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거둔 백석현이 핀크스에서 다시 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2012년, 2022년 핀크스 코스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대회 3승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도전한다. 핀크스 골프장은 2011년부터 3년간, 그리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7회째 SK텔레콤 오픈을 개최한다. 핀크스에서 유독 강한 김비오가 대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울지 흥미를 끈다.
김비오는 첫날 조편성에서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 지난해 대상 수상자이자 2019년 챔피언 함정우와 함께 오전 7시40분 출발한다.
2015, 2017년 우승자 최진호도 SK텔레콤 오픈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2009년 우승자인 베테랑 박상현과 2016년 챔피언 이상희, 2018년 챔피언 권성열도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은 후원사 대회 우승을 노리는 김한별, 지난주 KPGA 클래식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과 한 조에 편성돼 낮 12시10분 출발한다. 최경주-백석현-김찬우 조가 뒤따라 출발한다. 지난해 3승에 이어 올해 KPGA 파운더스컵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제주 사나이 고군택이 고향에서 시즌 첫 다승자에 오를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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