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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기준금리 50.0%로 인상…영국은 5.25% 동결

행복한 0 24 03.26 02:12
튀르키예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45.0%에서 50.0%로 5.0%포인트 인상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2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하는 점을 고려해 정책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추세가 상당한 수준으로 하락하고, 기대치가 예상 범위에 수렴할 때까지 긴축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이 확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또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5%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통화·금융 조건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지난 1월25일 금리를 45.0%로 2.5%포인트 올린 후 당분간 정책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지 약 2개월 만에 단행된 조치라는 점에서 이번 인상이 예상 밖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선 튀르키예가 오는 31일 지방선거를 치를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튀르키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67% 치솟으며 가계 부담이 커졌고, 리라화 가치 폭락이 계속되자 중앙은행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했다. BOE는 2021년 12월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다가 지난해 9월에 멈췄고, 이번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 연 5.25%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인상 의견을 낸 통화정책위원이 한 명도 없었던 건 2021년 9월 회의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이날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지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영국 경제는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까지 낮아지고 거기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영국 통계청은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3.4%로 2021년 9월(3.1%)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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