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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수출, 전쟁 이전 수준 거의 회복

행복한 0 10 05.17 23:22
지난해 7월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해 타격을 받았던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항만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의 세 항구(오데사, 피우데니, 코르노모르스크)에서 흑해를 통해 수출된 우크라이나 곡물은 2760만t에 이른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18~2021년 같은 기간 평균 수출 물량과 비교해 겨우 20만t 적은 양이다. 특히 올해 1분기만 놓고 보면 흑해 곡물 수출량은 전쟁 이전 수준보다 많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해 흑해가 봉쇄되면서 2000만t이 넘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길이 막혔다. 식량 가격 상승으로 아프리카와 중동 등의 식량난이 가중되자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같은 해 7월22일 흑해 항로의 안전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이 체결됐다. 흑해곡물협정은 이후 세 차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연장되며 식량 부족과 곡물 가격 급등세를 진정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나 러시아의 협정 연장 거부로 지난해 7월17일 자정을 기해 만료됐다.
우크라이나의 흑해곡물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된 것은 흑해에서 러시아 해군을 견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크름반도의 러시아 해군기지를 공격하고 다수의 러시아 함선을 격침시키는 등 공세적인 작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을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영해로 이어지는 해상 운송 통로를 확보했다.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드리스트의 그레그 밀러 선임기자는 NYT에 데이터는 (흑해 운송의) 위험을 감수하려는 선주들이 충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흑해를 통한 수출 물량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방공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피우데니 항구가 공격을 받아 터미널 두 개가 파괴됐다. 지난해 흑해곡물협정 만료 이후 우크라이나가 해상 운송로를 확보하기 전까지 적체됐던 물량이 해소되면 수출량이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 올해 수확도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
경기 안산시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콤팩트 시티’ 조성에 나선다. 또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등에 90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양대 병원 유치에 나선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3일 안산시청에서 ‘2035 뉴시티 안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고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12조7000억원이다. 안산시는 최대한 민간 자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콤팩트 시티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이다. 안산시는 초지역세권에 교통·주거·문화공연·쇼핑이 가능한 고밀도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GTX-C 노선에 포함된 상록수역세권도 같은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초지역세권에는 17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시설로 쇼핑·업무 등을 위한 초고층 타워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안산시는 사동 89블록과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에 민간 개발사업을 추진해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안산시는 이곳에 9000세대에 달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지정을 추진 중인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 내 한양대 종합병원을 유치해 시민들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도심 지역 주차난 개선을 위해 주차장 지하화 및 고도화 사업에 2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더 나은 안산의 미래를 위해 결단과 실행이 필요할 때라며 안산의 풍부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해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A씨(27)를 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캄보디아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파견된 경찰 주재관들과 함께 주재국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추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전날 오후 9시쯤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프놈펜에서 목겼됐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캄보디아 주재관이 현지 경찰과 함께 검거에 나서 이날 자정쯤 프놈펜 숙박업소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청은 12일 인터폴에 긴급 요청해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현재 A씨는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태국 경찰청과 용의자의 국내 송환을 협의할 계획이다. 송환하면 경남경찰청에서 수사한다.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공범 1명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 중이다.
앞서 또 다른 공범인 20대 B씨는 12일 오후 7시 46분쯤 그의 주소지인 전북 정읍시의 주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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