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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져…“큰 일교차 유의하세요”

행복한 0 6 05.19 20:03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금요일인 1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이 되겠다. 하지만 낮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1도, 인천 12.6도, 수원 11.6도, 춘천 6.5도, 강릉 14.2도, 청주 13.6도, 대전 14.5도, 전주 13.1도, 광주 13.4도, 제주 18.7도, 대구 10.5도, 부산 15.7도, 울산 10.3도, 창원 1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집단이 법원 전산망에서 1014기가바이트(GB) 분량의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동안 까맣게 몰랐던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사후 대처마저 늑장을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14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유출된 문서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확인을 하기 어렵다며 유출된 내용을 더 살펴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후에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조치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대법원 해킹 사건을 합동조사 해온 경찰청·국정원 등은 지난 11일 법원에서 유출된 정보의 규모가 총 1014GB라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014GB 분량의 법원 내부 자료가 국내 4대, 해외 4대 등 총 8대의 서버를 통해 외부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자료 중 확인된 것은 전체의 0.5%(4.7GB)에 불과했다. 이는 파일 5171개 정도 분량으로 개인정보가 들어간 자필진술서, 혼인관계증명서, 진단서 등이다. 법원행정처는 유출된 자료 중 복원되지 않은 99.5%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어디로 유출됐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법원행정처는 지능형 보안체계 설계, 보안인력 추가 배치 등을 위한 96억여원을 내년 예산으로 기획재정부에 지난달 요청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 32억여원보다 3배 늘린 것이다.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은 식지 않고 있다. 법원행정처가 법원 전산망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해킹됐다고 파악한 건 지난해 2월이다. 법원행정처는 국내 보안업체로부터 북한 소행으로 의심된다는 결과를 받았는데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자체 조사에 나섰다. 그러다가 지난해 3~4월 국가정보원에 조사지원을 요청했는데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법원행정처는 언론을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이후인 지난해 12월에야 국정원에 정식으로 조사를 의뢰했다. 이 때문에 행정처가 사실을 감추는 데에 급급해 피해 규모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지난 3월부터 이 사건에 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법원행정처가 전산망 관리소홀 문제에 어떤 조치를 했는지에 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합동조사 결과까지 나온 만큼 법원행정처가 해킹 피해 사실을 알고도 수사 의뢰까지 10개월 정도 걸린 데 경위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소속 장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비판하며 군을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장교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참상에 항의해 사의를 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지원 문제를 둘러싼 미국 사회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DIA에서 중동 분석 업무를 담당했던 해리슨 만 육군 소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DIA는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고 때로는 이를 직접 실행한다며 지난 6개월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무고한 팔레스타인 수만 명을 살해하고 기아에 허덕이게 했다는 사실이 나를 괴롭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일어났고, 나의 업무와 이 끔찍한 일 사이의 연관성을 부인할 수 없다며 부끄러웠고 죄책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유럽 유대인’ 후손이라고 밝힌 만 소령은 특히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라파에서 전면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원 정책에 의문을 품었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만 소령은 지난해 11월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고 지난 1월 군은 이를 수리했다. 만 소령은 오는 6월까지 인수인계를 마무리한 뒤 전역할 예정이다. 그는 뒤늦게 사임 소식을 공개한 데 대해 존경하는 다른 장교들을 실망하게 하고, 그들이 배신당했다고 느낄까 봐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DIA는 전 세계 군대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관이다. 만 소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 중동 지역 군대와 무장세력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았다.
WSJ는 앞서 행정부 관리들이 전쟁에 반발해 물러나는 사례는 있었지만, 군 장교가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사임 사유로 밝힌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군에선 지난 2월 워싱턴 이스라엘 대사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앞에서 공군 병사 에런 부슈널이 미국의 이스라엘 전쟁 지원에 항의해 분신 사망한 바 있다.
육군과 DIA는 만 소령이 밝힌 사임 이유에 대해선 말을 아낀 채 다른 직장에서와 마찬가지로 DIA에서도 직원들이 여러 이유로 사표를 내곤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사회는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놓고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일 CNN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이 라파 전면전을 단행한다면 공격용 무기 지원을 끊겠다고 선언하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고폭탄성 탄약 1회분 배송을 일시 중단한 사실을 공개한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공화당은 이번 주 하원에서 의회가 이전을 승인한 무기를 15일 이내에 무조건 이스라엘에 전달하도록 하는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공화당은 하원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NYT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송을 중단하기로 한 바이든 대통령 결정을 질타하는 의미라며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의 분열을 조장하면서 자신들을 유대 국가의 진정한 친구로 묘사하려는 시도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친이스라엘 성향의 민주당원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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