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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0세 이상 노년 채용 기업에 최대 1800만원 지원

행복한 0 9 04.19 18:32
부산시는 60세 이상 장노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가 발표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채용 지원사업’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령화와 고령층의 경제활동 증가로 고학력·고숙련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고령 인력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노동시장을 조성함으로써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취약계층 또는 단순업무 위주로 추진된 복지 중심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달리 지역기업과 연계해 장노년 근로자의 계속 고용을 확대하고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가 선정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해 월 60시간 이상 1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부산시는 채용기업에 1인당 매월 최대 30만원씩 1년간 최대 360만원의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한다. 기업당 5명까지 최대 1800만원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연구원과 협력해 기업의 수요와 산업 특성 등 부산의 실정에 맞는 9개 분야 95개 직무를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로 선정했다. 주로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 교육 및 사회복지, 설치·정비·생산직 등이 선정됐다.
신청 자격은 부산에 있는 기업 중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상시근로자를 채용 중인 중소·중견 기업이다. 근로자 요건은 채용일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미취업자이다. 주 15시간 이상의 시간제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인 경우에도 가능하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늘부터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경영·사무·금융·보험직, 교육 및 사회복지 직무 채용기업은 지원 기업 선정 심의 시 우대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예정이라며 고령자 고용 비중이 높거나 취업하기 쉬운 직무, 전문성 등을 요구하지 않은 저숙련 직무 등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여성·노동·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여성노동연대회의가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돌봄중심사회 전환 등을 22대 국회에 요구하는 5대 여성노동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며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신흥 시장의 환율에 주는 영향은 1년 반 전에 비해 일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전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재의 발언은 향후 외환 시장 변동 상황에 따라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6일 한국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 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선 바 있다.
이날 대담에서 이 총재는 최근의 달러 강세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외환시장 환경이 미국 고금리가 지속되리라는 예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견고하게 올라갔던 2022년 중반과는 다르다며, 현재의 달러 강세는 이르면 6월부터로 예상됐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기가 뒤로 늦춰질 수 있다는 예상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과 중동 사태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 등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은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로 진입했다가 17일 138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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