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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국내 엔터사 최초 연매출 2조원 달성…뉴진스·세븐틴·BTS 성과

행복한 0 31 02.28 02:46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하이브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약 2조1781억원, 영업이익 약 295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도보다 매출액은 22.6%, 영업이익은 24.9%가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다. 순이익은 약 186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88.5% 증가했다.
하이브는 ‘매출액 변동 주요원인’ 부분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빠른 성장, 공연 재개로 인한 매출 성장이라고 공시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은 2023년 써클차트 기준 앨범 4360만장을 판매했다. 전년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판매량이다. 세븐틴 1594만장(1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651만장(3위), 뉴진스 426만장(5위), 엔하이픈 388만장(6위), 방탄소년단(BTS) 정국 271만장(12위), 방탄소년단 뷔 225만장(13위) 등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뉴진스는 인스타 좋아요 구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2582억원에서 2023년 3591억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공연한 아티스트 수는 전년도 대비 4팀에서 7팀으로, 공연 수는 78회에서 125회로 증가했다.
하이브는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방탄소년단 슈가 투어를 비롯해 세븐틴 ‘팔로우’ 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북미·일본 투어, 르세라핌의 첫 월드투어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올해도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를 준비했다. 인스타 좋아요 구매 투어스(TWS), 아일릿, 캣츠아이 등이 차례로 데뷔한다. 미국 자회사 하이브 아메리카의 매니지먼트 부문 법인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는 지난해 라틴 음악 아티스트 오즈나, 미국 래퍼 칼리 등과 신규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정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주주를 위한 현금배당 계획도 공개했다. 배당 규모는 주당 700원, 전체 29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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