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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탁금 납부 시한 코앞…은행계좌·전용기 등 압류되나

행복한 0 8 03.30 12:18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산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한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내야 하는 공탁금 납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산이 압류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CNN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 타워에서 손을 떼라며 반발했다.
CNN은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5일까지 공탁금을 내지 않을 경우 자산 압류를 위한 복잡한 법적 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자산 부풀리기 혐의와 관련해 4억5400만달러(약 6000억원)의 벌금을 내라는 명령을 받고, 항소 방침을 밝혔다. 항소심 진행을 위해서는 벌금 액수만큼을 공탁금으로 맡겨야 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공탁금 전액 납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힌 상태다.
압류 가능한 자산 목록에는 건물, 주택, 자동차, 헬리콥터, 전용기는 물론이고 현금 자산도 포함된다. 검찰은 소유권이 복잡하고 자산 가치 평가가 어려운 부동산 자산 대신 비교적 간단한 은행 계좌 압류부터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칠 전부터 지지자들에게 보낸 후원 요청 이메일에서 (검찰이) 상징적인 트럼프 타워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검찰을 겨냥해 트럼프 타워에서 당신들의 더러운 손을 치워라라면서 반발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에 동조했던 로나 맥대니얼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이 최근 NBC뉴스의 정치 분석가로 채용된 것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사임한 맥대니얼 전 의장은 이날 NBC 간판 프로그램인 ‘미트더프레스’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이겼고, 1·6 의회 난입 사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20년 대선 부정 선거론을 주장하고 언론인들의 보도를 공격하는 데 앞장서 온 그의 이력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NBC의 베테랑 앵커인 척 토드는 많은 기자들이 그를 반대하는 건 지난 6년간 RNC와의 관계에서 가스라이팅과 인격 살해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NBC 측은 맥대니얼 전 의장의 채용이 자사 보도의 논평과 이념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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