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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제조기업 34% “올해 초 계획보다 설비투자 축소되거나 지연”

행복한 0 6 05.13 19:45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국내 제조기업 3곳 중 1곳은 올해 초 수립한 투자 계획이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전국 제조기업 2230개사를 대상으로 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투자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61.1%가 ‘연초 기업이 수립한 상반기 투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지만, ‘애초 계획보다 축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기업도 34.2%에 달했다. ‘계획보다 확대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에 그쳤다.
기업들은 상반기 투자가 애초 계획보다 줄어든 요인으로 ‘원자재 등 생산비용 증가’(31.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불안정한 유가·원자재 흐름에 대응하느라 투자자금의 여력을 생산비용으로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실제 국제유가는 지난달 초 배럴당 90.74달러를 기록해 연초(75.97달러) 대비 약 19.4% 올랐다. 중동분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 여전히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리(14.7%), 아연(7.2%), 니켈(14.4%) 등 주요 수입 원자재도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들은 투자를 지연시키는 요인들로 ‘수요·판매 부진으로 신규 투자 필요성 저하’(25.9%), ‘고금리 지속에 따른 투자자금 조달 부담’(21.1%), ‘수출 등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위험 상승’(14.2%) 등을 꼽았다.
업황에 따라 투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회복도 차이를 보였다. 전기장비와 2차전지 업종은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거나 ‘확대’를 응답한 비중이 각각 89.2%와 87.5%로 투자 회복 속도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의 경우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상반기 투자 전망을 ‘확대’로 응답한 기업이 9.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방산업인 건설업 위축에 더해 원자재가 인상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비금속광물’은 ‘계획보다 투자가 축소·지연’이란 응답이 46.3%였다. 중국 내수 부진과 공급 확대로 업황 부진이 지속하고 있는 ‘철강’ 업종도 39.9%로 전체 업종 평균을 웃돌았다.
제조기업들이 투자계획 수립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54.7%)이었다. 이어 ‘경쟁업체 간 시장 상황’(16.1%), ‘현금흐름 등 이용 가능한 자금 사정’(15.2%), ‘기술개발 및 혁신 필요성’(11.0%)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 인센티브 확대와 기회발전 특구, 규제특례 도입 등 지방기업들의 투자 촉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 환경이 더욱 적극적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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