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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전당대회, 7월이 유력”

행복한 0 6 05.13 22:01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성일종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13일 7월 경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성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헌·당규에 맞춰서, 가장 합리적이고, 해야 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일을 하면서 (전당대회) 시기를 빨리 맞추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사무총장은 행정적으로 꼭 거쳐 가야 할 일들을 계산해 보면 6월까지는 불가능해 보이고 7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성 사무총장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대 연기 발언에 이어진 논란과 관련해 전당대회를 하려면 준비위원회와 대의원회 구성, 지역 순회 연설회 등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정치적 고려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성 사무총장은 비대위가 한시적인 기구이기 때문에 굳이 (비대위 기간을) 길게 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대 연기로 촉발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중립지대에서 실무를 맡은 사무총장 입장에서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정치를 하고 안 하고의 과정은 본인이 결정하는 게 맞다고 선을 그었다.
성 사무총장은 현행 ‘당원 투표 100%’인 전당대회 룰 개정 요구에 대해선 국민과 당원, 의원들이 생각하는 여러 가지를 종합해 추후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당을 쇄신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이후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곧 TV시리즈로 제작된다.
메이저리그 최고 슈퍼스타 오나티 쇼헤이(LA 다저스)가 전 통역에게 당한 ‘사기 사건’이 TV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디애슬레틱 등이 10일 전했다.
TV 프로그램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 텔레비전’은 이날 LA 다저스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사이에서 벌어진 ‘도박 스캔들’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TV 시리즈는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성장 과정을 따라간 뒤 메이저리그 진출과 LA 다저스와 맺은 10년 7억달러 대형 계약 과정도 소개한다. 이어 계약 몇 달 뒤 터진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의 대형 사기 사건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도중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및 오타니 돈 갈취 사건이 드러났고 다저스는 곧장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당초 오타니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는 미즈하라의 거짓말로 밝혀지고 있다.
미즈하라는 최근 검찰과의 사전형량협의제도를 통해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오타니의 계좌로부터 1700만달러를 훔친 혐의를 인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즈하라에 대한 기소는 15일로 예정됐다.
이번 오타니 통역의 ‘도박 스캔들’ TV 시리즈는 토니상을 수상한 스캇 딜먼과 스포츠 기자 앨버트 챈 등이 제작한다. 딜먼은 이날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탄탄한 실적을 보여 온 라이온스게이트 텔리비전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화면으로 옮기는데 완벽한 파트너라며 또한 챈의 광범위한 취재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벌어진 놀라운 사건의 전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일본의 국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앱)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지배권을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네이버는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과 그에 따른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서 비롯된 라인야후 사태가 한·일 양국간 감정다툼으로 비화하는 가운데, 네이버의 ‘실익’ 관점에서 바라본 선택지들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방안은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에 일부 지분을 넘기고 2대주주 지위로 내려오는 것이다. 현재의 ‘50대 50’ 구조에서 소프트뱅크는 네이버로부터 단 한 주만 넘겨받아도 최대주주가 되지만, 정관변경 등을 위해 의결권 있는 주식의 3분의 2 수준까지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려면 네이버로부터 최소 15%를 넘겨받아야 한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9일 51%대 49% 정도는 (현 상태와 비교해) 크게 변하는 게 없다며 더 많은 주식 취득을 원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당초 거론되던 ‘지분 전량 매각’은 가능성이 낮다.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 지분 가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으면 10조원대로 추정된다. 소프트뱅크가 전부 사들이기에 비싼 금액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뱅크는 7월초까지 ‘속전속결’로 네이버를 압박해 지분 전부를 시세보다 싼 값에 사들일 계획이었지만, 한국 측 반발이 생각보다 커지면서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라인야후와의 연결 고리는 유지한 채 2대 주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며 소프트뱅크가 전부 인수하기에는 재무적 부담이 크고, 일본 이외에 대만·태국 사업과 라인망가, 네이버제트 등 다양한 사업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매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라인야후는 현지 사정에 밝은 소프트뱅크가 이사회 구성 등 경영 전반에서 주도권을 행사해 왔으며, 네이버는 데이터·네트워크 유지보수를 도맡는 형태로 운영돼 왔다. 따라서 네이버로서도 경영권 수성에 집착하기보다는 지분을 매각한 돈으로 인공지능(AI) 투자 및 다른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네이버가 라인야후와 얽혀 있는 해외 사업을 어떻게 지켜낼지는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다. 결제·배달·웹툰 등 네이버의 해외 비즈니스들은 라인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라인야후가 Z인터미디어트(전 라인코퍼레이션)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Z인터미디어트는 완전 자회사로 라인플러스를 두고 있다.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는 태국·대만·베트남 등의 해외 사업을 주도한다.
라인플러스 직원들 사이에서는 일본에 통째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며 동요하는 분위기도 감돈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가 오는 14일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매각 진행상황에 대한 경영진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가 협상 과정에서 소프트뱅크에는 일본 사업을 넘기고 라인플러스를 비롯한 해외 비즈니스는 받아내는 ‘주고받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분 축소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있다. 사태의 발단은 네이버클라우드의 개인정보 유출이었으며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시스템 운영을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이 문제라고 봤다. 라인야후가 네이버로부터의 시스템 분리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되, 지분 구조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다만 이것만으로 ‘자본관계 재검토’을 요구한 총무성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의 본심이 네이버의 ‘완전한 지분 매각’이라면 이번 같은 사태는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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