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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액화수소 운송사업 본격화···“수소물류 선점”

행복한 0 8 05.14 07:33
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을 계기로 CJ대한통운이 액화수소 운송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하루 90t, 연간 3만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시설로 전날 준공됐다. CJ대한통운은 국내에서 액화수소를 운송할 수 있는 유일한 물류업체다.
CJ대한통운은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용 특수 탱크트레일러에 실어 전국 각지 충전소로 운송한다.
현재 충전소는 인천 가좌 등 6곳으로 버스 등 수소차량들이 이곳에서 수소를 충전해 운행한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향후 전국 40곳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도 이에 맞춰 탱크트레일러 차량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부피가 기체수소의 800분의 1에 불과하고 1회 운송량은 10배 수준에 달해 대용량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다. 기체수소와 달리 저압에서도 운송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고, 빠른 충전 속도와 짧은 충전 대기 시간 등의 강점도 있다.
CJ대한통운은 2021년부터 액화수소 운송을 위해 SK E&S와 협의해왔고 지난해에는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3대를 확보해 올해 초부터 초도물량을 운송하면서 운영 역량을 축적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해 6월 기체수소 운송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액화수소 운송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수소물류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한 것과 관련해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10일 오전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대응에 한국 측 반발이 강해지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라인야후에) 자본 지배를 상당 정도 받는 관계와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 가속화를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본 지배 관계 재검토가 경영권 관점과 어떻게 무관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라인야후 측이 향후 제출할 보고서에 대해서는 확실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회견과 관련해 마쓰모토 총무상은 경영권을 빼앗는 것이 (행정지도의) 목적이라고 보는 한국 우려를 부정했다며 외교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일본 정부의 요구대로 자본 관계를 바꾸면 네이버와 일본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보유한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의 지분 균형이 깨지고, 네이버의 영향력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 클라우드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올해 3월과 4월에 이례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행정지도를 했다. 총무성은 행정지도를 통해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한국에서는 일본이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가 지분 매각을 강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라인야후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은 이미 A홀딩스 지분 재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네이버를 압박한 바 있다. 라인야후는 지난 8일 모회사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네이버와 A홀딩스 지분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네이버가 2011년 출시한 라인은 현재 일본에서 월간 이용자 수가 9600만 명에 이르는 등 ‘국민 메신저’로 여겨진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1% 감소했으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3조5770억원으로 1.0%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전화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을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강화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B2B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기업 대상 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 회선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B2B 사업에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을 속도감 있게 적용해 올해부터 해당 분야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에 자체 개발 AI ‘익시’ 기반 챗 에이전트와 대형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탑재한다. 최근 건립 계획을 밝힌 파주 IDC는 생성형 AI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
모바일 부문은 총 가입 회선이 5G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626만8000개로 전년 대비 27.8% 늘어나며, 3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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