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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다 사지, 밥하고 먹고…” 취임 2주년 윤 대통령, 전통시장 찾아 물가 점검

행복한 0 9 05.14 22:05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당일인 10일 청계천에 산책 나온 시민들과 만난 뒤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도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특별한 축하 행사보다 현장 행보를 통해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인스타 팔로워 구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참모들과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2년 전과 비교하면 김치찌개 가격이 얼마나 올랐냐고 묻자 식당 주인은 8000원에서 12000원으로 올랐다고 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이 올라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인근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과 소통했다. 윤 대통령은 한 젊은 직장인에게 요즘 외식 많이 하시냐고 묻자 그는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들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부모님을 따라 청계천에 놀러 온 아이와 사진을 찍으며 용산 어린이 정원에 놀러 와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인근 영천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정육점, 생선, 채소, 과일 점포 등을 방문해 직접 가격을 묻고 장을 보며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한 채소가게에 진열된 완두콩을 보며 이제 완두콩이 나오나라고 하자 가게 주인은 완두콩이 나온다. 여수에서 올라온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를 향해 이거 다 사지라며 이거 다 사서, 저 자루에 있는 것도 사서, 다 사서 살짝 삶아서 이렇게 밥하고도 먹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해산물 가게 주인으로부터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의견을 청취한 뒤 좀 싸게 이용하실 수 있게 (하라)며 동행한 박춘섭 경제수석에게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에 들러 치킨까스, 생선까스 등을 구매하고 청년 상인을 향해 파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취임 2주년 행보와 관련해 향후 임기 3년은 서민과 중산층 등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서민과 중산층 중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힌 바 인스타 팔로워 구매 있다. 이 표현은 윤 대통령의 연설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표현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지난 7일 임명된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도 시장 방문에 동행했다. 김 대변인은 민심을 세심히 살피고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일정 내내 윤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수행하며 상인들과 시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대통령이 현장에서 내리는 지시 사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 수석 인선을 발표하며 민심 청취를 위해 민정수석실을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고 없이 대통령실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출입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언론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취지의 방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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