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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만난 김형석 명예교수 “의대교수들 단체 사직서 제출에 실망”

행복한 0 8 04.08 09:12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올해로 104세인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인스타 팔로워 구매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김 명예교수를 초청해 오찬을 하고 대통령실 집무실 등을 안내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명예교수를 찾았고, 평소에도 김 명예교수의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 등을 읽고 존경심을 밝혀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면서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내셨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찬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비롯해 ‘재정 포퓰리즘’ ‘집값 폭등 및 보유세 폭탄’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는 데 애쓰셨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또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을 두고 나도 교수이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으로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김 명예교수에게 집무실과 정상회담장, 국무회의장 등을 안내하면서 그간의 국내외 활동을 소개했다. 김 명예교수는 예전에 청와대에 가 본 적이 있는데 용산 집무실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청와대는 굉장히 갇혀 있는 느낌이었는데, 용산은 인스타 팔로워 구매 탁 트인 열린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이전 후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다 보니 늘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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