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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치안’ 강화 위해 공모 선정 지자체에 20억 지원

행복한 0 8 04.09 03:18
‘동네 치안’ 강화를 위해 정부가 공모 절차를 거쳐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자체에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부터 6월4일까지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선정된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취약지 범죄 예방, 협력치안 공동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 부문에 걸쳐 실시된다. 취약지 범죄예방 부문에서는 다중운집, 노후 주택가 등의 우범지역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CCTV·비상벨 등 범죄예방 기반 시설의 구축, 범죄 예측·분석시스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협력치안 공동대응 부문은 지자체·경찰, 민간 협력으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주취자응급의료센터·주취해소센터, 아동·성폭력 합동대응센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사고 예방, 음주운전 취약지역 사고 예방을 위한 기반 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20억원의 특별교부세는 서면심사(6월)와 현장심사(7월)를 거쳐 선정된 지자체에 오는 8월 중 교부된다. 이 사업은 국비·지방비가 1:1 비율로 매칭되는 사업이다. 따라서 특교세를 교부받은 지자체는 해당 금액만큼의 자제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는 호흡기뿐 아니라 피부와 눈 등 신체 곳곳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장 대표적인 대비책으로 마스크가 꼽히지만, 귀가 후 적절한 방법으로 몸을 씻어야 바깥에서 묻어온 미세먼지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입과 코를 비롯한 호흡기와 피부, 눈 씻기에 필요한 상식을 노원을지대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정리했다.
미세먼지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곳은 호흡기다. 특히 입자가 매우 작아 코 점막과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감기,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킨다. 호흡기에 미칠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려면 밖에서 마스크를 썼더라도 실내로 돌아온 뒤 양치질을 하고, 목이 칼칼한 증상이 있는 경우 가글을 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 알레르기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다면 미세먼지 때문에 콧물이 더 많이 흘러 평소보다 더 불편할 수 있다. 양치질로는 코까지 씻어내기 어려우므로 코 세척까지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곽장욱 이비인후과 교수는 외출 후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해 코 안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것이 좋다며 미세먼지로 인해 증가한 비강 내 알레르기 물질 등이 씻겨 나가면서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낭보다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는 피부로도 침투해 거친 주름, 불규칙한 색소침착 등을 일으켜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바깥을 다녀온 뒤 얼굴을 씻을 때는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이용해 꼼꼼히 닦고, 피부 장벽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재은 피부과 교수는 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과 두피에 붙은 미세먼지는 세정 시 다 닦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외출할 때 모자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며 피부가 건조하면 미세먼지가 쉽게 피부에 침투할 수 있으므로 수분유지를 위해 건조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눈의 결막과 각막은 대기 중의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따갑거나 시리고, 건조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 등의 안과질환이 있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미세먼지 자체가 직접적인 감염을 초래하지는 않더라도 알레르기성 염증이 유발될 수 있고, 이물감 때문에 심하게 비빌 경우 각막이 손상돼 각막염으로 번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져도 눈을 비비는 대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기웅 안과 교수는 눈 세척 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약을 점안할 때는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콘택트렌즈보다는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부득이하게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하며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에 이어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장남과 3남이 각각 총괄하는 사업 현장을 연이어 찾은 셈이다. 경영권 다툼의 불씨를 없애고 아들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3남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김동선 부사장이 함께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을 선보인 한화로보틱스는 지난해 11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해 공식 출범했다.
김 회장은 신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 한참 머물며 실무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며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직원 간담회 대신 20, 30대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1시간 가까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햄버거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들여온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에서 준비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면서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본사 방명록에 ‘로봇산업 글로벌 선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갑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 회장의 한화로보틱스 방문은 올해 두 번째 현장 행보다.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에는 장남이자 그룹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 활동 재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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