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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예상’ 고양갑 심상정 20년 진보정치 역사 속으로···녹색정의당도 원외 유력

행복한 0 6 04.10 20:29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의 ‘진보정당 최초 5선 의원’을 향한 여정이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 원내대표는 22대 총선 경기 고양갑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진보정치의 상징인 심 원내대표의 퇴장으로 20년 진보정당의 막도 함께 내리게 됐다.
고양갑은 16대 총선부터 총 6차례 총선에서 진보 후보가 5차례 당선된 진보 우위 지역이다. 심 원내대표는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후 고양갑에서 제19·20·21대 지역구 내리 3선을 했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정당 최초 4선 의원’ 타이틀을 가진 심 원내대표가 5선 고지에 오를지 주목됐다.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대변인 출신인 김 후보를 앞세워 ‘진보 1번지’ 고양갑 탈환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진보 대표 선수 세대교체를 외치며 심 원내대표를 견제했다. ‘정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교체’ 선명성을 앞세워 유권자 표심 결집에 나선 김 후보가 심 후보를 앞서면서 고양갑의 얼굴도 바뀌게 됐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과 조국혁신당의 예상밖 돌풍도 심 원내대표와 녹색정의당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정의당과 녹색정의당의 선거연합 정당인 녹색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합류를 거부하며 독자 노선에 나섰다. 하지만 지지율이 1%대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심 원내대표는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녹색정의당 지도부 등과 함께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정권 심판론’이 장악한 선거판에서 존재감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원내정당이던 녹색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해 원외로 밀려날 것이 예상된다.
심 원내대표는 노동계에서 ‘철의 여인’으로 불린 한국 노동운동의 여성 대표주자다.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78학번으로, 서울대 최초로 총여학생회를 만들었다. 민주노총의 전신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서 쟁의국장과 조직국장을 지냈다. 최초 산업별 노동조합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사무처장을 맡았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의 영화 지망생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신규 영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영화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대구영화학교’에 개설된 과정 중 하나다. 영화제작(프로듀싱)·영화연출·영화촬영 등 3개 전공 분야에 각 4명씩, 12명을 선발한다. 양질의 교육을 위한 방침이라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1주간 진행된다. 영화이론 및 각 전공과목의 공통과정과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인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한창욱 평론가(이론), 김현정 감독(연출), 김세훈 프로듀서(프로듀싱), 고현석 감독(촬영)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우수한 능력을 갖춘 강사진들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교육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대구영화학교 졸업생들의 작품 다수가 전주국제영화제·서울독립영화제·서울국제여성영화제·대구단편영화제·부산국제단편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 및 수상했다. 또한 졸업생 상당수가 영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서류 전형 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 접수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전공별 입학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센터측은 영화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체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체계적 시스템의 영화 전문인력 양성과정도 운영 중이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 살며 지역에서 계속 영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면서 대구영화학교가 명실공히 지역 영화인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영화에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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