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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풍경] ‘그를 거치면 국회의 소리가 보인다’…국회 소통관 수어통역사

행복한 0 13 05.07 07:20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수어통역사다. 각당 대변인들의 정례 브리핑이나 의원들이 주관한 공식 기자회견에는 어김없이 함께한다.
2020년 8월 10일 소통관의 첫 수어통역이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빠짐이 없다. 당시 수어통역 전면 시행을 이끌어낸 이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다. 장 의원이 진행한 ‘장애인 참정권 보장 촉구 및 국회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에 수어통역이 처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등장한 것이다.
국회 기자회견장에 수어통역이 실시되기 전 3년 동안 1만여 건의 회견이 진행됐다. 국회 기자회견은 국회의원과 정당의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표출할 수 있는 의정 활동의 주요 수단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회인터넷의사중계 홈페이지를 통해 국회 기자회견을 실시간 시청하거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농인 및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기자회견 내용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장애포괄적(Disability-inclusive) 국회 운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상시 수어통역이 이뤄졌다.
1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생경제연구소와 같이 연 ‘MBC 스트레이트 징계 규탄’ 기자회견을 수어통역을 맡은 박지연 통역사는 손짓뿐만 아니라 다양한 표정으로 회견 내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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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는 손과 손가락의 모양(수형), 손바닥의 방향(수향), 손의 위치(수위), 손의 움직임(수동) 등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어떤 표정을 짓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가 된다.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은 4명의 수어통역사가 상주해 기자회견의 한국어 수어를 담당하고 있다.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활동이 1일(현지시간) 종료된 가운데 한·미·일 등 유엔 회원국 50개국이 패널을 대체할 독립기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49개국 대표들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패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활동이 종료되면서 유엔 회원국들의 구속력 있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며 모든 유엔 회원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북한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감시하고 매년 두 차례 심층보고서를 발간해 온 전문가 패널은 지난달 30일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안보리는 지난 3월28일 패널 임기 연장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패널이 안보리의 비확산 노력을 지원해 온 패널의 중요한 노력에 감사한다. 이 일은 계속되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대북제재 결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안보리의 지속적인 요구를 재확인한다면서 대량살상무기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하고 외교에 건설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패널의 대체 기구 설립에 관한 질문에 다수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한국, 일본과 함께 나머지 회원국들에 제안할 아이디어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방한한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패널 체재의 대안에 대한 질문에 모든 가능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유엔총회든 유엔 바깥의 체재든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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