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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송석준·추경호·이종배 ‘친윤 3파전’

행복한 0 8 05.09 08:21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한 차례 연기되는 진통 끝에 3파전으로 정리됐다. 3선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4선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5일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찐윤’(진짜 친윤석열) 3선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사람이 원내대표를 맡는 것은 민심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나서지 않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이종배·추경호·송석준 의원(기호순) 3명이 원내대표 후보에 등록했다. 이철규 의원은 출마하지 않는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친윤석열(친윤)계 3인방의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송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도권 3선 의원으로서 4·10 총선 수도권 참패의 교훈을 반면교사 삼아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민의힘으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겠다고 썼다. 수도권 민심을 잘 반영할 수 있는 후보임을 부각한 것이다. 이종배 의원은 입장문에서 원내대표 선거는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엄중한 뜻을 새기고, 분골쇄신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정책 역량’을 내세웠다.
막판까지 고심하던 이철규 의원은 끝내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지난 2일 나에게 누군가는 악역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은 있었다면서 하지 말아라, 불출마해달라 이런 얘기를 한 사람은 아내 외에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불출마 요구는 부당하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내각 출신으로 친윤계에 속하는 추 의원이 출마하면서 이철규 의원은 불출마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규 의원이 불출마하지만 이번 후보 중에 비윤석열(비윤)계는 없다. 송 의원은 장제원 의원이 주도한 당내 친윤 공부모임 ‘민들레’에 참여했고, 민들레가 이름을 바꿔 출범한 ‘국민공감’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 이종배 의원도 국민공감 모임에 참석한 바 있다. 추 의원은 윤 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세 후보의 지역구는 수도권, 충청, 영남으로 제각각이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인 90명 중 영남권 당선인은 59명으로 65.6%에 달한다. 대구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에게 표심이 몰릴 수 있다. 수도권 민심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이 이번 총선 참패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 만큼 수도권·충청권 후보가 당선되는 게 맞다는 주장도 나온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윤재옥 현 원내대표(대구 달서을)가 모두 대구 지역 의원이었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때문에 추 의원이 당선된다면 역시 ‘영남당’이란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 관계 재정립과 거대 야당에 대한 대응법이 원내대표 선거전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원내대표는 수직적이란 비판이 제기된 당정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 한편으로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고 171석 거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야당과 힘겨운 원내 협상을 벌여야 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출마자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9일 당선인 총회에서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원래 지난 3일 선거를 치르기로 공지했다가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출마 의사를 밝히는 의원이 없어 선거를 연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이 휴전 협상을 위해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면서 휴전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타결까지 난관이 예상된다. ‘종전’과 관련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카이로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카이로에 도착한 하마스 대표단은 카타르, 이집트, 미국 등 중재국들과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 전날 하마스가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간다고 발표했고, 협상에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는 이집트 관영매체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 타결에 기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카이로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첫날 회담은 성과 없이 입장차를 확인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협상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와야 자국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5개월간 여러 차례 무산됐던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종전 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어떤 방식으로든 전쟁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5일 현지 매체 하레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전쟁을 끝내라는 극단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우리더러 가자지구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전쟁을 끝내고, 하마스를 남겨두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러려고 값비싼 대가를 치른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계속해서 싸우겠다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 타결과 무관하게 가자지구 주민들의 ‘최후의 피란처’로 불리는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하마스는 이날 카이로 협상에서 일시 휴전부터 영구 휴전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종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한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포함해 종전을 명시적으로 포함하지 않는 휴전 협상안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라파에서 지상전을 하지 않을 것이란 미국의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하마스에 이스라엘 측 제안을 수용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은 하마스가 거부할 경우 하마스 지도부를 추방할 것을 카타르에 요구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 측에 약 40일간 휴전하고 이스라엘 인질 33명과 이스라엘이 억류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새 휴전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이스라엘은 라파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신뢰할 만한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그런 계획이 없다면 라파로 향하는 대규모 군사작전을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스라엘은 미국 정부에 라파 공격 개시 전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통보했으나, 미국 정부는 이 계획이 피해를 막기에 충분치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DL이앤씨·대우·GS건설은 영업이익 등이 줄었으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웃었다.
5일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 중 올 1분기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공개한 공시자료를 보면,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조48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조6081억원)보다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1148억원으로 지난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분기(1767억원)보다 감소했다. 신규 수주액이 4조1704억원에서 2조4894억원으로 40% 넘게 줄었다.
GS건설은 올 1분기 매출 3조709억원, 영업이익 706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원가율 조정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지만, 1년 전보다 매출은 12.6% 줄고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DL이앤씨는 영업이익이 줄었다.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조8501억원에서 올 1분기 1조8905억원으로 약 400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02억원에서 609억원으로 3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DL이앤씨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택 부문 원가율이 92.3%에서 93.0%로 악화했고, 신규 수주도 1조9000억원으로 41.7% 줄어들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플랜트 등 비주택 분야 비중을 늘리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와 연간 실적은 지금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업계 1, 2위를 다투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포함)은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물산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9840억원 늘어난 5조5840억원, 영업이익은 450억원 증가한 3370억원이었다. 대만 가오슝 복합개발, 울산 삼척 수소화합물 발전소 인프라 공사 등 2조4000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5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 2.88%에서 올 1분기 2.94%로 소폭 개선됐다. 매출은 2조5142억원 늘어난 8조5453억원, 영업이익은 774억원 증가한 250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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