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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1월 FOMC 의사록’ 공개도 촉각

행복한 0 9 02.26 09:30
뉴욕증시가 다음날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경계 속에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9포인트(0.17%) 하락한 3856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6포인트(0.60%) 떨어진 4975.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87포인트(0.92%) 밀린 15630.7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00을 재돌파한 지 4거래일 만에 또다시 5000 아래에서 마감했다.
전날 ‘대통령의 인스타 좋아요 구매 날’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고점 부담으로 시장의 경계가 높아진 상황이다.
오는 21일에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주가를 사상 최고치까지 띄운 AI 열풍이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으로 계속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날 4%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해온 주가를 뒷받침 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다아는 올해에만 40% 상승했기 때문에 단순 차익실현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헤지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한풀 꺾였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에나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3.0%,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6.6%다.
다만 조기에 금리가 내려올 것이란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음에도 S&P500지수 전망치를 상향하는 기관은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S&P 500지수 전망치를 5200으로 상향했다. 캐나다왕립은행(RBC)는 S&P500 지수 전망치를 5000에서 5150으로 올렸고, UBS도 연말 지수 전망치를 4850에서 5150으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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