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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BBC “사우디, 2020년 네옴시티 부지 주민 내쫓으려 총기 사용 허가···1명 사망”

행복한 0 8 05.14 08:55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우디아라비아가 2020년 신도시 ‘네옴시티’ 대지 확보를 위해 주민들을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해 주민 한 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네옴시티는 직선도시 ‘더 라인’, 바다 위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지난해 영국으로 망명한 사우디의 라비 알레네지 대령은 사우디 당국이 네옴시티 대지 확보를 위한 퇴거·철거 과정에서 치명적인 무력 사용을 허용했다고 BBC에 밝혔다.
알레네지 대령은 2020년 4월 ‘더 라인’ 건설을 위해 한 부족 마을 거주민들을 퇴거시키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당국은 퇴거에 저항하는 사람은 살해돼야 한다면서 퇴거하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 무력을 사용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알레네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령은 자신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당시 꾀병으로 강제 철거에 투입되지 않았으나 퇴거에 저항하던 압둘 라힘 알후와이티라는 이름의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말했다.
BBC는 알레네지 대령의 증언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사우디 정보 당국자는 알레네지 대령의 증언이 자신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위해 이주한 사람이 6000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인권단체 ALQST는 실제 이주민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본다. ALQST는 퇴거에 저항하다 구금된 주민들은 최소 47명이고, 이들 중 다수가 테러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5명은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프로젝트 경영진은 이 보도와 관련된 논평을 거부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활동이 가능해졌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8일 등록심사위원회를 거쳐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등록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는 지난달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등록을 ‘적격’으로 확인하고 변협에 관련 서류를 넘겼고, 변협 등록심사위는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등록을 최종 결정했다.
변호사 등록을 허가받은 양 전 대법원장은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법무법인 클라스와 법무법인 한결의 합병으로 출범한 클라스한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사무실 마련 등 준비 작업을 이미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장 재직 시절 역점사업인 상고법원 추진 등을 위해 ‘박근혜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하고 법원 내부 반대 목소리를 탄압한 혐의로 2019년 2월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약 5년간의 심리 끝에 양 전 대법원장의 47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 첫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첫 회의에서 환골탈태하는 쇄신과 전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저녁엔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으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진행한 ARS(자동응답) 투표에서 투표자 43인 중 찬성 39인(찬성율 90.7%)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날 발표한 비대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당선인총회에선 전날 임명된 정점식 정책위의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추인을 받았다.
황우여 비대위는 황 위원장과 당연직 비대위원인 추경호 원내대표와 정 의장,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 김용태 당선인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황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연 첫 회의에서 국민들은 우리 당이 하루빨리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마치기 바란다. 당을 조속히 정상화해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이 2가지 일을 집중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장에는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그는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쾌유를 바라면서 속히 민주당을 잘 이끌고 우리와 국사를 깊이 협의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석수가 현저히 모자라는 상황에서 거대 야당에 맞서는 길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 것밖에 없다며 유능한 민생정당, 국민공감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황우여 비대위 앞에는 전당대회 시기와 선거 규칙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 전당대회 시기는 황 위원장이 8월 연기설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는데, 성일종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빨리 하는 것이 맞다. 행정적으로 꼭 할 일을 계산하면 6월은 불가능해 보이고 7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당에선 비대위원 7명 중 친윤석열계가 5명이나 돼 ‘당원투표 100%’인 선거 규칙 개정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수도권 민심의 처절함을 느낀 낙선자, 서울의 이승환이나 인천의 박상수 분들이 비대위원이 돼 총선 참패의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비대위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상견례 겸 만찬을 진행했다. 만찬에는 비대위원 전원과 성 사무총장, 배 수석부대표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수석대변인에 충청권 재선 장동혁 의원을 임명했다. 원내 지도부에서 영남의 추 원내대표와, 수도권의 배 수석부대표, 충청의 장 의원으로 지역 안배를 한 것이다. 장 의원은 지난 총선 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파격적으로 임명한 초선 사무총장이었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1개월 만에 원내 지도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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