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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공의 82% 사직서 제출…인천시, 4명에 업무개시명령

행복한 0 14 02.24 18:16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인천지역 11개 병원에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8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사직서를 낸 인천사랑병원 전공의 4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인천시는 21일 오후 4시 현재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11개에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540명 중 82%인 44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61명에서 84명이 늘었다.
길병원은 이날 오전 196명 중 9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오후 들어 79명 늘었다. 길병원 전체 전공의 89%가 사표를 낸 셈이다.
인하대병원은 158명 중 87%인 138명, 인천성모병원은 92명 중 65명,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50명 중 41명, 인천의료원은 12명 중 10명, 인천사랑병원은 9명 중 8명, 인천세종병원은 5명 중 5명,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은 4명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길안과의원과 인천한림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각각 3명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는 238명이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사랑병원에 대해 현장 점검한 결과, 사직서를 낸 4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인천시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 가동에 들어갔다.
올봄에는 자전거를 타고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3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로 ‘봄날의 자전거 여행’을 22일 선정했다.
추천 여행지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강릉 경포호, 시흥 그린웨이, 서산 천수만자전거길, 무섬마을 자전거길, 광양 섬진강자전거길 등 총 5곳이다.
강원도 강릉시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자전거길이 있다. 잔잔한 호수와 든든한 백두대간을 보며 달리는 경포호 둘레길(약 4.3km)이다.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전용도로는 평지라 안전하고 자전거 대여소가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기 좋다. 소나무 숲과 푸른 호수, 각종 조형물 등 인생 사진을 건질 만한 장소도 여럿이다.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시인 묵객이 사랑한 경포대에 올라 고즈넉한 호수를 내려다봐도 좋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면 지자체명품자전거길로 선정된 강릉 경포호산소길 경포해변-연곡해변 구간을 추천한다. 연곡해변 인근 자전거도로는 방풍림 사이에 있어, 초록 터널 아래 싱그러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경포호는 상시 개방하며(연중무휴), 입장료가 없다. 자전거 대여소는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가까이 모여 있다. 요금은 일반적으로 1시간 기준 1인용 자전거 5000원, 2인용·전기 자전거 1만 원, 가족용 자전거 3만 원이다.
·경포관광안내센터 033)640-4531
그린웨이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자전거길이다. 갯골생태공원에서 물왕호수까지 약 7.5km 거리로, 아마추어 자전거 동호인이 느릿하게 달려도 1시간 이내에 완주할 만하다. 그린웨이 출발점은 갯골생태공원이다.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기 전, 갯골생태공원의 대표 볼거리인 흔들전망대와 시흥 옛 소래염전 소금창고(경기등록문화재)를 둘러보자. 공원 주변으로 바닷물이 뱀처럼 구부러져 흘러드는 사행성 내만 갯골이 있다. 본격적으로 그린웨이를 달리다 보면 관곡지에 닿는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문장가 강희맹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리나라 최초로 연(蓮)을 재배한 장소다. 호조벌은 굶주림에 고통받는 백성을 위해 바다를 막아 논으로 만든 땅이다. 종착지인 물왕호수의 산책로는 자전거 통행이 금지된다. 시흥시공영자전거대여소(월곶역점, 정왕역점)에서 3~11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갯골생태공원에서도 공원 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다인승 자전거, 수상 자전거 등을 유료료 빌릴 수 있다.
·갯골생태공원 031)488-6900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부터 서산A·B지구방조제를 거쳐 홍성군 남당항으로 이어진다. 완주에 왕복 3~4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코스 전체를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길 중간에 각자 기점과 종점, 반환점 등을 정하고 출발해보자. 천수만자전거길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점이 많다. 바다를 끼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라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다. 드넓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이 길 따라 펼쳐져,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하며 자전거 타기에 좋다. 곳곳에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충분하다는 점도 천수만자전거길의 매력이다. 코스 중간 지점에 있는 간월도는 서산9경 가운데 3경으로 꼽히며, 간월암과 어우러진 노을이 유명하다. 이 길은 자전거 통행량이 많지 않지만,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64코스와 겹친다. 보행자의 안전에 유의하며 이용하기를 권한다.
·서산시청 관광과 041)660-2499
영주 자전거길은 4개 구간으로 다채롭다. 도심에서 물길 따라 무섬마을에 닿는 3·4구간 약 14.5km가 특히 아름답다. 영주시자전거공원에서 자전거를 빌려 도심을 가로지르는 서천 변을 달리면 조선 시대 의국 제민루, 정도전 생가로 알려진 삼판서고택 등 명소를 만난다. 자전거길 곳곳에 소박한 마을과 나무가 우거진 자전거 전용 덱이 이어지고, 이따금 강변의 은빛 백사장이 반짝인다. 1시간 30분 남짓 지나 무섬마을에 이른다. 부드러운 물길이 감싸 안은 마을에는 350년이 넘은 만죽재고택을 비롯해 전통 가옥 30여 채가 있다. 마을 구석구석 자전거로 둘러보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스며든다. 영주시자전거공원은 상시 개방하며, 공원 내 공공자전거대여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시 30분까지 이용가능)까지 어린이용·성인용 자전거, 2인용 자전거, 전기 자전거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영주시자전거공원 054)631-5814
전북 임실에서 전남 광양까지 섬진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섬진강자전거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중 자연미를 가장 잘 살린 코스다. 곳곳에 꽃이 피어 봄철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다. 그중 광양 매화마을-배알도수변공원 약 20km 구간은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 달리기 좋다. 봄의 전령 매화가 지천인 매화마을, 전망 좋은 수월정,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국가등록문화재) 등을 거친다. 매화마을과 광양읍 쪽 운전면허시험장 입구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있으니 일부 구간이라도 가볍게 즐겨볼 만하다. 대여소는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수·목요일, 주말 제외한 공휴일 휴무)에 운영한다. 섬진강자전거길이 지나는 섬진강끝들마을에서도 일반 자전거와 어린이 자전거, 가족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배알도수변공원 유인인증센터 061)791-9023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단수·전략 공천 13개 지역구와 9개 경선(전략 경선 1곳) 지역구를 발표했다. 이날까치 4차에 걸친 발표로 총 64곳(단수·전략)의 후보가 확정됐고, 46곳의 경선 지역이 결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로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부산·경남 일부 지역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이 공략을 노리는 낙동강 벨트에 선수를 우선 확정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 공관위는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험지로 평가되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권유했다. 임 전 실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4차, 전략공관위는 2차 심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공관위는 현역 의원 6명을 포함해 10명을 단수 공천했다. 2인 경선 지역 6곳, 3인 경선 지역 2곳 등 경선 지역 8곳도 발표했다.
현역 의원 단수 공천은 6명이다.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남을 박재호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의원,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 의원, 경기 파주을 박정 의원이다.
비현역 중에선 박재범 전 부산남구청장(부산 남구갑), 정석원 신라대 겸임교수(경북 고령·성주·칠곡), 강석주 전 통영시장(경남 통영·고성), 우서영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단수 공천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받았다.
2인 경선 지역은 6곳이다. 서울 용산에선 강태웅 전 서울시 부시장과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금천에선 최기상 의원과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맞붙는다. 부산 중·영도에선 김비오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박영미 전 민주당 중·영도 지역위원장, 광주 광산갑에선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가 경선한다. 경기 용인병에선 정춘숙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남양주갑에선 최민희 전 의원과 임윤태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후보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3인 경선 지역은 부산 해운대을과 부산 사상구다. 부산 해운대을에선 윤용조 전 경기도청 평화대변인, 윤준호 전 의원,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경선한다. 부산 사상구에선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 배재정 전 의원, 서태경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 후보자로 결정됐다.
단수 공천을 받은 현역 중 이해식·김병욱 의원은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첫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고, 김 의원은 이 대표 측근 그룹인 ‘7인회’의 구성원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두 의원 지역구 모두 민주당에 쉽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단수 공천을 받은 이소영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의원에 대해 윤석열 정부 실정의 대명사 격인 양평 고속도로 종점 비리 의혹을 만천하에 알렸다고 말했다.
원외 친명계로 분류되는 조상호 부위원장, 최민희 전 의원, 윤용조 전 경기도청 평화대변인 등이 경선에 나선 것도 특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 공천 발표까지는 논란이 적은 지역들이 중심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 발표로 낙동강 벨트 후보군을 완성했다. 이날 부산 북·강서갑·부산 남·을 후보를 확정했고, 앞서 최인호(부산 사하갑),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 (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을 단수 공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중진인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 지역구를 재조정하며 낙동강 벨트 공략에 나서자 맞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 공관위원장은 민주당의 낙동강 벨트가 완성됐다는 것을 발표드리겠다며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부산 책임질 민주당 후보 선출방식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전략공관위는 염태영 전 경기 수원시장을 경기 수원무에 전략공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한 지역이다.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전 유성을에 전략공천했다. 황 책임연구원이 공천을 받은 대전 유성을은 이상민 의원이 현역 의원이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같은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 경기 용인을에는 영입인재 20호인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 경기 용인을은 3선 김민기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전략 지역이 됐다.
전략공관위는 경기 광주을을 전략 경선 지역으로 정했다. 신동헌 전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이 3자 경선을 한다. 김영주 국회부의장 탈당으로 공석이 된 서울 영등포갑은 이날 전략 선거구로 정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임종석 전 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당의 전략자산인 유능한 분들은 여타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우리 당 강세가 강한 지역보다 당세가 중간 정도인 지역에 가서 당을 위해 헌신해달란 취지에서 제가 요청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전략공관위원회를 거친 사안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사전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인식했다며 이에 중성동갑 지역의 상황과 기존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거부 의사로 해석된다. 임 전 실장 측은 ‘잘 의논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도 전했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성동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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