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대구시 대표단, 5·18민주묘지 참배…‘달빛철도’ 등 대구·광주 현안 논의

행복한 0 8 05.18 00:48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장 등 대구시 대표단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 후 홍 시장은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개정과 달빛철도 조기 개통, 대구·광주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현안과 관심사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강 시장에게 두 도시의 공항 특별법을 함께 개정해 공항 이전터 개발에도 힘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또 달빛철도의 빠른 건설을 위해 특별법이 시행되는 오는 8월 전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대구와 광주가 용역계획을 마친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선도지구 사업을 상반기 안에 예타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구시는 광주광역시와 이른바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왔다. 대구와 광주는 영·호남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2013년 3월 두 도시의 옛 이름(달구벌·빛고을)에서 첫 글자를 따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2월28일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린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해 광주의 오월 정신을 기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연대해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하는 등 국토균형 발전을 달성하고,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 얼굴)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이 다음달 첫 ‘맞짱 TV토론’에 나선다.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양당 전당대회 이전에 TV토론이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두 후보의 경쟁이 조기에 과열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CNN의 6월27일 토론 제안을 수락했다고 엑스(옛 트위터)에서 밝혔다. 오는 9월10일에는 ABC 주관으로 두 번째 토론을 하기로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6월과 9월 부패한 조와 두 번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며 토론 참여를 확인했다.
이번 토론은 1960년 미 대선에서 TV토론이 처음 시작된 이래 가장 일찍 실시된다. 특히 공화당(7월)과 민주당(8월)이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를 정식 지명하기도 전에 토론이 열리게 됐다. 토론 개최를 두고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기싸움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2020년 두 번의 토론에서 나에게 졌다. 그 이후로 그는 토론에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와의 토론은) 두 번도 하겠다. 수요일이 한가하다고 들었는데 어떤가라고 말했다. 주중에 수요일 하루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지 않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내가 만나본 최악의 토론자다. 그는 문장 2개를 이어서 말하지 못한다고 받아쳤다.
양측이 조기 토론 개최에 합의한 데는 두 후보를 따라다니는 각종 리스크를 돌파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낮은 국정 지지율을 면치 못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조기에 양자 대결 구도를 부각해 4년 전 트럼프 행정부의 실정을 유권자들에게 상기함으로써 유권자들의 관심을 ‘정부 심판’에서 ‘인물 경쟁’으로 옮겨놓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 의혹 1심 재판이 완료된 직후 토론이 열리는 만큼 지지층 결집 기회로 삼을 수 있다. TV토론을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건강 문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키우는 계기로 만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수도 있다. 두 사람 모두 첫 토론을 망치더라도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9월 이전까지 만회할 기간이 남아 있어 부담도 덜하다.
양측은 지난 수 주 동안 비공식 채널로 토론 방식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두 캠프 모두 1988년부터 2020년 대선까지 대선 후보 토론을 주관해온 대선후보토론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방송사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여는 데 공감했다고 한다.
토론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CNN 스튜디오에서 방청객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교통수단을 알아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나는 내 비행기(에어포스원)를 타고 갈 예정이며, 이 비행기를 4년 더 탈 것이라고 말해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제3 후보인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토론 참여는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CNN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5% 이상 지지율을 얻은 후보에게 토론 자격을 주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토론일 경우에만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에 해상풍력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대통령 관저(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버러스 캐피탈과 필리핀 수빅 조선소 야드의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정부와 협력을 통해 수빅 야드를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선박 수리 등이 가능한 해양복합단지로 육성 시켜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 임차 비용 등은 향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호주, 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해상풍력 제작기지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해외 제작기지 구축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서쪽으로 110㎞ 떨어진 수빅만에 위치한 필리핀 수빅 야드는 2006년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이 조성한 이후 선박 건조를 이어오다 2019년 세계 조선 경기 악화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이 소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해군 등이 해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수빅 야드 내 군수지원센터를 설치,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들에 대한 유지·보수·정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프레드릭 고 경제투자 특별보좌관, 에두아르도 알리노 수빅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필리핀 관계자,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 대사, 메리케이 칼슨 주필리핀 미국 대사, 서버러스 캐피탈 관계자들 등이 참석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번 양자 간 협력이 한국과 필리핀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을 이끄는 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HD한국조선해양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수빅 야드의 조기 가동과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