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울긋불긋 꽃대궐 ‘태화강국가정원’ 지난해 500만명 몰렸다

행복한 0 9 05.16 02:50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태화강국가정원은 2019년 7월12일 지정됐다. 전남 순천만에 이어 국내 2호 국가정원이다.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방문객은 연평균 100만명 수준이었다.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에는 500만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국가정원내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입구를 변경해 방문객이 안내센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자전거 도로 개선사업과 폐쇄회로TV 확충, LED 가로등 설치 등 안전시설도 강화했다.
울산시는 올해 황톳길을 조성해 힐링공간을 만들고 친환경 소재 벤치와 의자, 선베드 등을 기업체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설치하는 등 휴식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없이도 정원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상시 정원해설 현장 탐방을 도입했고,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영어, 일본어 해설사도 운영중이다.
또 태화강국가정원을 스탬프 투어 인증기관으로 등록하고, 정원 관문인 안내센터 무지개 분수대에 365일 꽃탑 포토존도 설치했다. 봄꽃 축제, 가을 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도 계절별로 개최한다.
울산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50m 길의 안개 분사기(쿨링포그)를 설치하고 샛강 물새놀이 정원 조성, 왕버들마당 무대 확장, 친수공간 환경 개선 등도 추진하고 있다.
태화강국가정원 관계자는 정원지원센터 준공과 남산문화광장 조성 등으로 국가정원의 품격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기반으로 만든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가 흥행에 성공하며 침체에 빠진 게임 업계의 ‘레벨업’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넷마블에 따르면 ‘나혼렙’은 지난 8일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출시 5일 만에 1위에 오르면서 국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79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66개국에서 인기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 등록자 1500만명을 기록했던 나혼렙은 출시 첫날에 매출 140억원, 일간활성이용자수(DAU) 500만명을 달성했다. 역시 웹툰 IP로 만든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지난해 7월 첫 한 달 매출이 2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적이다. 연매출 5000억~6000억원급의 메가히트 IP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진한 실적으로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던 넷마블은 2분기 연속 흑자를 낸 데 이어 나혼렙의 흥행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나혼렙의 수명주기(PLC)를 늘리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하반기에도 신작이 4개나 대기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임회사들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을 내놓으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흥행이 게임 업계의 반등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 게임이 일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건 엔씨소프트 ‘리니지W’ 이후 처음이다. 시프트업의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글로벌 흥행하고, 출시 7년차인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최근 인기 역주행을 하는 것도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5년에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넥슨의 ‘던파 오픈월드’ 등 대형 신작도 예정되어 있어 게임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히트 게임은 시장에서 피어 그룹(비교 집단)이 되기 때문에 신작에 대한 기대를 올릴 수 있고, 한국 게임 개발 역량이 올라옴에 따라 실제 성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게임사들의 인건비와 마케팅비 절감도 이어져 게임주 반등을 위한 조건을 갖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나혼렙’의 성공으로 웹툰 시장에도 새로운 수익 모델이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기존 만화 시장을 넘어 300조원 규모의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시야를 확장하게 됐다는 것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에 달하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근 애니메이션화에 이어 게임까지 성공하며 IP의 가치를 보여줬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혼렙의 흥행으로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게임으로 이어지는 IP의 영향력이 확인됐다며 게임의 성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유명 웹툰 IP 선점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다고 밝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