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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모교 한국외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행복한 0 9 05.20 12:21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지난 17일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권 회장이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권 회장은 서울사무소장,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HD현대를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글로벌 불황으로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던 2014년 HD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해서는 고강도 개혁으로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또 2017년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권 회장은 2019년 HD현대 회장에 오른 뒤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3대 핵심축으로 이뤄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시가총액은 2014년 말 10조1000억원에서 올해 5월 10일 기준 50조1000억원으로 약 10년 만에 다섯 배가량 증가했다.
권 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전문경영인 최초로 ‘대한민국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지난해 상공의 날에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권 회장은 학위수여식에서 경영자로서의 사명감과 원칙을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의 범죄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데도 시민들의 불안도는 높아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는 높을수록 불안감이 컸다.
19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최근 펴낸 보고서 ‘서울시민의 범죄 두려움 현황 및 영향 요인’을 보면, 서울시의 범죄 발생 건수는 2020년 29만6178건에서 2022년 27만9507건으로 감소했다. 살인·강도·절도·폭력·성폭력 등 5대 범죄 건수도 2020년 9만2679건에서 9만339건으로 줄었다.
반면 ‘우리 사회가 범죄 분야에서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서울 시민의 인식을 5점 만점으로 측정했더니 2020년 3.13점에서 2022년 3.17점으로 올랐다. 보고서는 통계청이 2022년 5월 실시한 사회조사 중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가구원 3007명의 데이터를 따로 추출해 이런 결과를 냈다.
성별에 따른 일상 범죄 두려움을 측정하니 여성은 10점 만점에 6.38점으로 남성(5.4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6.18점을 기록했다. 20·30대는 5.79점, 40·50대는 5.81점으로 나이가 들수록 두려움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의 두려움은 6.50점으로 측정돼 20·30대 여성(6.44점)보다 높았다.
가구 형태 별로는 1인가구가 느끼는 두려움(5.86점)보다 비(非)1인가구의 두려움(5.92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원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높았던 사람이 독립하지 않다는 점, 다른 사람과 살고,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점 등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령과 가구형태를 같이 살피면 60대 이상 1인가구가 느끼는 범죄 두려움은 6.96점에 달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20·30대 비1인가구(6.47점), 60대 이상 비1인가구(6.35점)보다도 높았다.
보고서는 1인 가구 중심의 범죄 안심 정책 대상 범위를 점진적으로 가구 형태와 상관없이, 두려움을 높게 인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60대 이상의 범죄 두려움을 완화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 안심 정책 이용자 현황을 성별·연령대별로 수집·분석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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