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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빠진 바퀴가 반대편 관광버스 운전석 덮쳐 ‘날벼락’ 5명 사상

행복한 0 12 02.27 08:44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화물차의 바퀴가 빠져 관광버스를 충격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10분쯤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화물차의 바퀴가 빠졌다.
트럭에서 빠진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반대편인 부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 앞 유리를 깨고 운전자와 승객들을 충격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37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기사와 60대 승객이 숨졌다. 또 2명이 중상 1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인 남성 A씨(60대)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정청래·함운경 운동권 대결…친명 장경태엔 친윤 김경진 맞불정진석·박수현, 성일종·조한기, 정승연·박찬대…세번째 대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야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민주당 현역이 대다수인 수도권에선 친이재명(친명)계 중심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객공천을 받은 윤석열 정부 출신·친윤석열(친윤)계 원외 인사들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영남에선 친윤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민주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날린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던 낙동강 벨트엔 국민의힘이 중진 재배치 승부수를 띄우면서 열기가 뜨겁다.
25일 여야에 따르면 이날까지 253개 지역구 가운데 68곳(26.9%)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서울이 1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2곳, 경남 10곳, 부산 7곳, 충남 6곳 등 순이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국민의힘이 공격수, 민주당이 수비수 역할인 지역이 많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친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를 여당이 자객공천을 통해 빼앗아오려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 마포을은 친명계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이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공천했다. 두 사람 모두 운동권 출신으로, 함 회장은 운동권을 비판하며 보수로 전향한 인사다. 친명계 핵심인 장경태 의원과 친윤계 김경진 전 의원(동대문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과 영입인사인 전상범 전 판사(강북갑), 박홍근 의원과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중랑을) 등도 서울 친명계·운동권 출신 민주당 의원에 맞선 국민의힘의 자객공천 성격이다.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재선을 한 서울 서대문을엔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경기 수원병에선 친명계 김영진 의원과 윤석열 정부 출신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맞붙는다.
여당 우세 지역인 영남에선 반대 구도다. 친윤계 여당 의원에게 민주당 원외 인사가 도전한 경우가 많다. 부산 남갑(박수영 의원, 박재범 전 남구청장), 경남 진주갑(박대출 의원, 갈상돈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진주을(강민국 의원, 한경호 전 경남지사 권한대행), 창원 마산회원(윤한홍 의원, 송순호 전 경남도의원), 통영·고성(정점식 의원, 강석주 전 통영시장) 등이다. 부산 해운대갑에선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여야 후보로 맞붙고, 부산 부산진갑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이 경쟁한다.
영남 내 민주당 강세 지역인 낙동강 벨트는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 총선에서는 이곳 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곳을 차지했는데, 이를 다시 빼앗아오려는 여당은 영남 중진 재배치 전략을 폈다. 5선 서병수 의원이 재선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갑)에게, 3선 김태호·조해진 의원이 김두관(경남 양산을)·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에게 각각 지역구를 옮겨 도전장을 냈다.
리턴 매치가 여러 곳에서 펼쳐지는 점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흥미롭다.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성일종 의원과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충남 서산·태안),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과 친명계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 등은 세 번째 대결이다. 서울 광진을에선 오세훈계 오신환 전 의원이 4년 전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패배를 안긴 고민정 민주당 의원과 대결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야심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방송된 CNN인터뷰에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푸틴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푸틴과 만난 사실은 알지만, 그는 푸틴과 싸워본 적이 없고, 미군은 러시아군과 싸운 적이 전혀 없다면서 내가 (푸틴에 대해서) 더 많이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푸틴이 결코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가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푸틴’ 행보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가 푸틴의 편을 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방위비를 증액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에는 ‘러시아가 내키는 대로 하라’고 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러시아의 야권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에서 돌연 사망한 후 국제사회가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을 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판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탄약이 준비되지 않으면 전쟁을 계속하기 어렵다면서 미국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와 소통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그는 우리 편이고, 우리 국민이 얼마나 영웅적인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전쟁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하는 데 수십억 달러(수조 원)을 쓰고 있다며 허위정보의 무기화는 성공적이었고, 미국에서의 논쟁에 영향을 주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허위정보’의 대표적인 사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인 사망자를 부풀렸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러시아의 2022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군인이 약 3만1000명 사망했다고 25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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