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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BBC “사우디, 2020년 네옴시티 부지 주민 내쫓으려 총기 사용 허가···1명 사망”

행복한 0 6 05.10 20:40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우디아라비아가 2020년 신도시 ‘네옴시티’ 대지 확보를 위해 주민들을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해 주민 한 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네옴시티는 직선도시 ‘더 라인’, 바다 위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업이다.
지난해 영국으로 망명한 사우디의 라비 알레네지 대령은 사우디 당국이 네옴시티 대지 확보를 위한 퇴거·철거 과정에서 치명적인 무력 사용을 허용했다고 BBC에 밝혔다.
알레네지 대령은 2020년 4월 ‘더 라인’ 건설을 위해 한 부족 마을 거주민들을 퇴거시키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당국은 퇴거에 저항하는 사람은 살해돼야 한다면서 퇴거하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 무력을 사용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알레네지 대령은 자신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당시 꾀병으로 강제 철거에 투입되지 않았으나 퇴거에 저항하던 압둘 라힘 알후와이티라는 이름의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말했다.
BBC는 알레네지 대령의 증언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사우디 정보 당국자는 알레네지 대령의 증언이 자신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위해 이주한 사람이 6000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인권단체 ALQST는 실제 이주민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본다. ALQST는 퇴거에 저항하다 구금된 주민들은 최소 47명이고, 이들 중 다수가 테러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5명은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프로젝트 경영진은 이 보도와 관련된 논평을 거부했다고 BBC는 전했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돼 한때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었던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는 같은 해 11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나흘 만에 반토막이 났다. 상장 전 증권신고서에서 파두는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를 1202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실제 매출액이 2분기 5900만원, 3분기 3억2000만원으로 턱없이 못 미쳤다. 이에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등이 부실상장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른바 ‘뻥튀기 상장’으로 기업공개(IPO) 주관사에 대한 신뢰 하락 문제가 이어지자 금감원은 9일 IPO 주관업무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고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먼저 계약해지 시점까지 주관사의 업무 대가 수취 사항을 계약서에 포함하도록 했다. 그동안 대표주관계약을 해지하면 주관사가 수수료 등을 받지 못하는 영업관행이 있었다. 이 때문에 주관사가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는 등 발행사 요구에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주관사 책임은 강화한다. 기업실사 항목과 방법을 규정화하고 충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주관사를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 증권신고서에도 지배구조를 포함한 투자리스크 등 핵심투자정보의 공시를 의무화한다.
들쑥날쑥한 공모가 평가기준도 개선된다. 지난 8일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비교기업 4곳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31.5배로 공모가가 산출됐는데, 이 기준이 과도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이에 주관사 자체적으로 추정치와 비교기업 적정성 등 평가요소의 적용기준과 내부 검증절차를 마련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오는 3분기까지 규정 개정 등을 추진하고 4분기부터 주관사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자본 질서
국가 주도의 긴축정책을 비판하는 책이다. 저자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와 영국 정부에서 시작된 긴축정책의 역사를 소개하며, 이 과정에서 부의 양극화만 심화됐으며 노동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클라라 E 마테이 지음. 임경은 옮김. 21세기북스. 2만8000원
자살하는 대한민국
‘한국사회의 재생산성은 왜 붕괴했는가’에 답하는 책이다. 데이터와 수치를 기반으로 공동체를 파국으로 이끌어가는 경제구조와 악순환의 고리를 분석한다. 일상생활의 고비용, 극심한 수도권 집중과 생산성 쏠림, 노인 문제 등을 원인으로 짚는다. 김현성 지음. 사이드웨이. 1만9000원
비이성적 암호화폐
블룸버그 탐사 기자인 제크 포스크가 2년여간 암호화폐 세계를 밀착 취재해 엮은 책이다. 암호화폐 코드 설계자, 기획자, 억만장자 등 수백명을 인터뷰한 기록을 담았다. 암호화폐에 대한 광적인 신봉과 이를 이용한 범죄 행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장진영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3만2000원
우리가 알아야 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의 모든 것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은 누구인지, 분쟁의 주체와 분쟁이 언제 시작돼 얼마나 많은 충돌이 있었는지 설명한다. 영국의 정치학자 도브 왁스만이 썼다. 장정문 옮김. 소우주. 2만원
자본주의 아바타
자본주의의 아바타가 되어버린 인류의 위기, 그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히드라적 변신’을 통해 괴물성을 극대화하는 자본주의 문명을 비판하며, 그 안에서 인간의 존엄이 어떻게 부정당하고 있는지를 말한다. 이영자 지음. 내마음의책. 3만5000원
연암소설을 독하다
박지원의 삶과 그의 12편의 소설을 분석한 책으로 연암의 글쓰기와 유학의 본질, 조선시대의 사회상을 다루고 있다. 연암소설은 낮은 백성과 높은 양반, 선과 악, 계층적 질서를 뒤집는 인간상, 정의와 위선, 속악한 관습 등의 부조리한 삶의 세계를 드러낸다. 간호윤 지음. 소명출판. 3만4000원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175년 전 출간된 찰스 디킨스의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현대에 맞게 다시 쓰기 한 작품으로, 2023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제도적 빈곤과 그로 인한 아동 학대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바버라 킹솔버 지음. 장동혁 옮김. 은행나무. 2만5000원
행간을 걷다
금고 제작자로 살아온 주인공은 뇌졸중 후 두 개의 자아로 나뉜 시한부 삶을 살아간다. 그는 매일 천변을 걸으며 아내의 불륜, 과거 자신이 저지른 살인미수 등을 떠올리며 욕망의 본질과 속성을 파헤치려 하지만 그 어떤 것에도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한다. 김솔 지음. 현대문 읻학. 1만5000원
묵계1
18세기 조선 뒷골목을 장악한 인왕산패라는 가상의 조직을 소재로 암투, 계략, 배신, 복수를 팩션으로 담아냈다. 반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돈을 따라 모든 것이 재편되던 자본의 태동기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무대로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군상을 그렸다. 최성현 지음. 황금가지. 1만7000원
부모됨의 뇌과학 外
당과 인민 外
한 걸음 뒤의 세상 外
웨하스 소년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유리 작가의 소설집. 열네 편의 짧은 소설에서는 초자연적 사건들이 일상 속에서 작가 특유의 명랑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삶, 죽음, 관계, 나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 현안에 대한 꼿꼿한 주제의식이 돋보인다. 마음산책.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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