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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주말 종로 일대 밝힐 ‘연등회’…도심 교통 통제 확인하세요

행복한 0 17 05.10 22:16
인스타 팔로워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오는 11~12일 서울 종로 일대 연등회가 열려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연등행렬이 이어지는 동국대~흥인지문~조계사 구간은 시내버스 우회 운행이 예정돼 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혼잡도가 높아지면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 ‘2024 연등회’에 따라 주말인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12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도로에서 단계별 교통통제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연등회’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내려온 전통 등 문화로 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 개최와 전승 교육을 맡고 있다. 2012년 국가무형유산(제122호)으로 지정됐고,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연등회의 행렬은 11일 오후 6~9시 동국대에서 출발해 흥인지문, 종로1~6가, 조계사까지 연등행렬 진행를 거쳐 조계사로 이어진다. 종로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누구나 행렬을 볼 수 있다.
연등행렬이 끝나는 11일 오후 9시30분~11시 보신각(종각) 사거리에서는 ‘대동한마당’이 열려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이 준비된다.
12일 조계사 앞에는 불교를 포함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00여개 부스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안전한 연등행렬을 위해 행사 시작 전 준비하는 기간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 총 10개 중앙버스정류소는 도로변으로 이동시키고 11~12일 종로 일대는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종각~흥인지문 구간은 11일 오후 1시~12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각과 안국사거리~종각 구간은 11일 오후 6~12시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9시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행이 제한된다.
안국사거리~종각사거리 양방향 전 차로는 12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지날 수 없다.
종로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우회 노선을 운행해 해당 구간 내 정류장이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할 인스타 팔로워 - 인스타 팔로워 경우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1호선 종각역은 당일 인파 밀집도와 역사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다.
교통통제에 관한 내용은 버스 정류소와 시내버스 안에 부착한 안내문을, 지하철 상황은 서울교통공사의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인류 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은 연등회를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실을 복원하면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때 법무부에 만든 인사정보관리단이 존속할지가 주목된다. 대통령실과 법무부 측이 존속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부활한 민정수석실이 과거처럼 공직자 인사검증을 주도하게 되면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한 전 장관 재임 때인 2022년 5월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폐지에 따라 설치됐다. 법무부는 당시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해 대통령의 ‘법의 지배’ 강조와 대통령실의 권한 내려놓기 차원이라며 민정수석실을 폐지하는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공직자 검증이 밀실에서 이뤄진다는 과거 민정수석실에 대한 비판에서 벗어나 통상의 부처 업무에 편입시킨 것이라며 인사검증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전 장관도 2021년 10월 국회에서 과거에는 민정수석실이 자료 수집과 판단기능을 같이 독점하는 상황이었다며 견제와 균형이 없었다는 점에서 (인사정보관리단 설치는)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수차례 부실 인사검증 논란이 불거졌다. 그때마다 법무부 책임론이 제기됐지만 법무부 측은 기계적인 1차 검증만 담당한다며 책임을 피해갔다.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견제와 투명화라는 당초 출범 취지는 사라진 것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민정수석실 부활을 발표하면서 민정수석실이 인사검증을 다시 주도하는 것인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역할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법무부 관계자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만 말했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존속하더라도 민정수석은 ‘왕수석’으로 불릴 정도로 권한이 막강한데다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이 검사 출신이라 인사검증에서 민정수석실 주도권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역할은 더욱 협소해진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민정수석실이 법무부에 줬던 인사정보 관리체제를 거둬들인다면 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한 전 장관을 위해 조직과 권한을 넘겼던 위인설관이 아니었느냐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며 법무부가 인사정보관리단을 만든 가장 큰 명분이 인사정책의 투명화였는데, 다시 민정수석실로 돌아간다면 투명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를 대통령실이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 교수는 이어 민정수석실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병존하는 체제로 갔을 때 자칫 잘못하면 민정수석실의 사정기능과 결합되면서 법무부나 검찰이 민정수석실에 예속되는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법무부가 형식적인 허수아비 조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정수석실 부활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실패를 인정한다는 뜻인지, 아니면 어떤 의미로 한다는 것인지가 분명치 않다며 없앴던 민정수석실을 다시 부활함으로써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가에 대한 뚜렷한 설명이 없는 게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이는 결국 법무부의 인사검증이 하나마나한 역할이었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며 법무부에 인사 관련 권한을 그대로 둔다면 법무부가 민정수석을 어떻게 통제한다는 것인지,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간에 서로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는지도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민정수석실이 권력 오남용과 사정기관들에 대한 대통령의 영향력 행사 연결고리로 이야기돼온 상황에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 부활을 하는 것인지에 관한 해명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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